새로운 웰터급 챔피언 조르쥬, 헤비급 제프 몬슨은 판정패
[엑스포츠뉴스 = 김종수 격투전문기자]불안한 챔피언이라고 불리던 팀 실비아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지만, 척 리델과 함께 UFC 최고의 아이콘중 한 명으로 군림했던 맷 휴즈는 '캐나다의 젊은 피' 조르쥬 생 피에르(25)에게 패배하며 정상의 자리에서 낙마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세크라멘토 아코 아레나에서 'UFC 65 - Bad Intention'가 열렸다.
이번 대회의 최대 이변은 역시 조르쥬 생 피에르의 새로운 UFC 웰터급 챔피언 등극이다.
제이슨 밀러, 프랭크 트리그, 션 셔크, B.J 펜 등을 연달아 꺾으며 새로운 강호로 불렸던 조르쥬였지만 연승 행진을 벌이며 'UFC의 사기캐릭'으로 불렸던 무적의 챔피언 맷 휴즈를 이기리라던 예상은 많지 않았다.
챔피언을 고전시킬 수는 있겠지만 타이틀까지 빼앗아버릴 확률은 그다지 높게 보지 않았던 것, 그러나 생 피에르는 경기 내내 맷 휴즈를 압도하며 2라운드 1분 25초만에 TKO승리를 거두며 지난 'UFC 50 - The War of 04'에서의 패배를 완전히 설욕했다.
1라운드 초반부터 타격으로 파상공세를 펼쳐나가던 생 피에르에게 맷 휴즈는 시종일관 고전했다. 장기인 태클은 전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정확한 상대의 타격에 몇 번이나 위기를 맞았다.
결국 2라운드 초반, 하이킥에 이은 무차별적인 파운딩 연타가 이어지자 승부가 났다고 판단한 주심은 시합을 중지시키고 말았다.
한편, 데니스 강의 팀 동료로 관심을 모았던 제프 몬슨은 헤비급 챔피언 팀 실비아와의 대전에서 3-0 판정으로 패하며 분투를 삼켰다..
김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