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2.05 17:57 / 기사수정 2019.12.05 18:02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머지사이드 더비 20경기 연속 무패(10승 10무)를 이어갔다. 가장 고무적이었던 건 백업 멤버였던 오리기와 샤키리가 맹활약을 펼쳤다는 점이다.
오리기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멀티골을 터뜨렸고, 샤키리는 살라와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리버풀에 새 옵션을 제공했다. 살라가 좀처럼 부진을 털어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샤키리의 맹활약은 분명 큰 소득이었다.
리버풀은 2주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AFC본머스-잘츠부르크-왓포드-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으로 이어지는 살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클롭은 이에 앞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더비 경기를 앞두고 로테이션을 시도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겠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클롭 감독도 경기 뒤 "완벽한 경기력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리버풀이 올 시즌 잘 나갈 수밖에 없는 이유가 또 추가된 셈이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 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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