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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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G 연속 무패+최단 기간 100승 2위' 리버풀과 클롭의 겹경사

기사입력 2019.12.05 11:58 / 기사수정 2019.12.05 15:1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의 기세가 무섭다.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대승을 거둠과 동시에 구단 기록을 세웠다.

리버풀은 5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에버튼과 홈 경기에서 디보크 오리기의 멀티골에 힘입어 5-2로 크게 이겼다. 14승 1무(승점 43)를 기록한 리버풀은 2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 8점 차이를 유지했다.

리버풀은 머지사이드 더비임에도 불과하고 과감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모하메드 살라, 로베르토 피르미누, 조던 헨더슨 등이 빠지고 제르단 샤키리, 디보크 오리기, 제임스 밀너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승리에 문제는 없었다. 리버풀은 오리기의 멀티골, 마네의 1골 2도움 등 공격진이 폭발하며 무난한 승리를 챙겼다.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샤키리는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며 살라의 공백을 완전히 지웠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많은 것을 이뤘다. 지난 시즌부터 EPL 3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리버풀은 구단 127년 역사상 1부 리그 최장 기간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1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고, 올 시즌은 개막 이후 15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두 시즌에 걸쳐 대업을 달성했다.


또 하나의 기록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것이었다. 클롭 감독은 EPL 159경기 만에 100승을 달성하며 역대 감독 중 2번째로 빠른 100승을 달성한 감독이됐다. 3위인 알렉스 퍼거슨 경(162경기)마저 넘어섰다. 1위는 142경기 만에 이뤄낸 조제 무리뉴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다.

에버튼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도 최근 20경기 연속 무패(10승 10무)를 기록하며 절대적인 우위를 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 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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