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재환에 대한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
두산은 5일 "김재환은 프리미어12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구단에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몇 차례 김재환 에이전트와 만나 이를 논의했고, 김재환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최종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2008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은 김재환은 KBO리그 통산 710경기 741안타 144홈런 507타점 444득점 타율 0.307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44홈런 타율 0.334 등 맹활약을 펼치며 리그 MVP에 오른 바 있다.
김재환은 "아직 어떤 구단이 관심 있을지, 어떤 정도의 평가를 받을지 모르지만,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만으로 감사하다. 대승적인 결정으로 이런 도전을 허락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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