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2.03 14:45 / 기사수정 2019.12.03 14:46
호날두가 참석하지 않자 현지 언론들은 이를 일제히 보도했다. 그리곤 시상식에 참여한 반 다이크에게까지 이에 대한 질문을 했다. 네덜란드 방송사는 반 다이크에게 "호날두가 참여하지 않았으니, 라이벌이 한 명 줄어든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반 다이크는 "호날두가 내 라이벌이었나?"라며 농담 섞인 대답을 했다.
자국 방송사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가진 농담에 가까운 말이었지만, 카티아 아베이로는 발끈했다.
카티아 아베이로는 자신의 SNS 계정에 반 다이크와 방송사가 주고 받은 인터뷰 내용을 게재하며 "내 생각엔 완전히 좌절감 빠지고 비현실적인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반 다이크, 너가 간 곳은 호날두가 몇 천 번은 왔다 갔어. 호날두가 우승을 세 번할 동안 너는 한 번도 하지 못했지"라며 반 다이크를 조롱했다.
카티아 아베이로는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로 결승전(2018/19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 리그)에서 네덜란드를 꺾었어. 넌 앞에서 눈물을 흘렸지"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호날두의 또 다른 수상 경력과 개인상 경력을 언급하며 반 다이크를 과할 정도로 깎아내렸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 연합뉴스, 카티아 아베이로 SNS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