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알리송 베커(리버풀)가 '골키퍼 발롱도르'인 야신 트로피를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프랑스 축구 전문매체 프랑스 풋볼은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을 개최했다.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였다.
메시는 강력한 경쟁자였던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를 2위로 밀어내고 통산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넘어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됐다.
메시 말고 한 명의 수상자가 더 있었다. 주인공은 알리송이었다, 프랑스 풋볼은 올해부터 골키퍼 발롱도르인 '야신 트로피' 부문을 신설했다. 후보로는 알리송을 포함해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등 정상급 골키퍼들이 가득했다.
알리송은 이들 중 최고의 골키퍼에 선정되며 야신 트로피 최초 수상자라는 영광을 안았다.
알리송은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의 불안요소였던 골키퍼 포지션에서 맹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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