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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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조윤희vs조우리·윤박vs오민석, 얽히고설킨 로맨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02 06:33 / 기사수정 2019.12.02 02:4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오민석이 조윤희를 붙잡기 위해 조우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39회·40회에서는 도진우(오민석 분)와 문태랑(윤박)이 김설아(조윤희)를 두고 삼각관계에 놓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진우와 문태랑은 김설아를 만나기 위해 방송국 앞에서 기다렸다. 도진우는 김설아가 방송국 밖으로 나오자마자 차에서 달려나갔고, 문태랑은 차 안에서 두 사람을 지켜봤다. 

김설아는 "왜 이러고 다녀요. 이 새벽에. 옷 좀 입고 다녀요"라며 툴툴거렸고, 자신이 하고 있던 목도리를 건넸다. 도진우는 "차에 안 타면 너네 집까지 따라갈 거야. 잠깐 내 차에 탔다 갈래. 너네 집까지 나 끌고 갈래. 내 성격 몰라?"라며 억지를 썼고, 결국 김설아는 도진우의 차에 탔다.

이때 김설아는 문태랑과 눈이 마주쳤고, 자신이 도진우에게 준 목도리가 문태랑에게 받았던 것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떠올렸다.



특히 도진우는 김설아를 바닷가로 데려갔고, 문태랑과 관계에 대해 질투했다. 김설아는 "당신은 바람피워놓고 난 친구도 안 돼요? 난 1년을 봐왔어요. 당신 여자. 당신 여자 대신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 사람이. 당신이 받아야 될 화를 받아주고 아무한테도 못하는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정말로 아무도 없을 때 친구가 돼줬어요"라며 화를 냈다.

더 나아가 김설아는 "남은 거라곤 독기뿐인 나한테. 나 같은 속물도 그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사람 같아져요. 괜히 나까지 괜찮은 사람인 거 같고. 친구 이상이에요. 나한테 그 사람은"이라며 문태랑에 대한 감정을 고백했다.

이후 도진우는 문해랑에게 "솔직히 말할게. 코마에서 깨자마자 나 네가 아니라 내 아내가 떠올랐어. 보고 싶었어. 내 아내가. 근데 떠났다고 하는 거야. 더 이상 내 아내가 아니라고 하는 거야. 돌아버리겠어. 지금 머릿속에 온통 김설아뿐이야. 정말 미안한데 난 내 아내를 잡아야겠어"라며 이별을 고했다.

문해랑은 "알았어요. 내 자리로 돌아갈게요. 근데요. 당신한테 아내는 없어요. 당신만 모르는 거 같아요"라며 눈물 흘렸다.



또 김설아는 문태랑의 집 앞에서 전화를 걸었고, 문태랑은 못 이기는 척 집 앞으로 나갔다. 김설아는 "보니까 마음 놓이네"라며 안도했고, 문태랑은 "보니까 괴로운데, 난"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설아는 "마음 많이 상했지. 목도리 때문에. 내가 실수했어. 미안해"라며 사과했고, 문태랑은 "실수해도 되는데 남편 때문에는 하지 마. 그것까지 받아줘야 친구인데 그게 안된다, 내가"라며 부탁했다.

뿐만 아니라 김설아는 "아파? 감기?"라며 걱정했고, 문태랑은 "아니. 너 때문에"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게다가 문해랑이 문태랑과 김설아를 지켜봐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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