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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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박, 친구 이상"…'사풀인풀' 조윤희, 오민석에 진심 고백

기사입력 2019.12.01 20:13 / 기사수정 2019.12.01 20: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오민석이 조윤희에게 매달렸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39회에서는 도진우(오민석 분)가 김설아(조윤희)를 붙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진우는 방송국 앞에서 김설아를 기다렸고, 김설아는 "왜 이러고 다녀요. 이 새벽에. 옷 좀 입고 다녀요"라며 쏘아붙였다.

도진우는 "춥긴 춥네. 내가 왜 옷을 이렇게 입고 왔지. 차로 갈까"라며 민망해했고, 김설아는 자신의 머플러를 건넸다.

도진우는 "차에 안 타면 너네 집까지 따라갈 거야. 잠깐 내 차에 탔다 갈래. 너네 집까지 나 끌고 갈래. 내 성격 몰라?"라며 다그쳤고, 김설아는 "딱 10분 만이에요"라며 차에 탔다.

이때 문태랑(윤박) 역시 차 안에서 김설아와 도진우를 지켜보고 있었다. 김설아는 자신이 도진우에게 준 머플러가 문태랑에게 받은 것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떠올리고 탄식했다.



또 도진우는 김설아를 바닷가까지 데려갔고, "김설아도 친구가 있을 수 있지. 그래도 남자친구는 아니지. 여자친구 사귀어"라며 발끈했다.

김설아는 "이럴 거면 왜 바람피웠어요? 당신은 바람피워놓고 난 친구도 안 돼요? 난 1년을 봐왔어요. 당신 여자. 당신 여자 대신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 사람이. 당신이 받아야 될 화를 받아주고 아무한테도 못하는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정말로 아무도 없을 때 친구가 돼줬어요"라며 문태랑을 감쌌다.

특히 김설아는 "남은 거라곤 독기뿐인 나한테. 나 같은 속물도 그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사람 같아져요. 괜히 나까지 괜찮은 사람인 거 같고. 친구 이상이에요. 나한테 그 사람은"이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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