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닷컴] 팀다이나믹스가 이스포츠 불공정 계약서 이슈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1일 팀다이나믹스 측은 팀의 공식 SNS에 이스포츠 불공정 계약서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그들은 “팀다이나믹스는 현재 이스포츠에서 문제시되고 있는 선수 계약 관련 논란에 대해 하기의 불공정 계약 사항들이 팀다이나믹스 계약 내용에 해당하지 않음을 공개적으로 발표합니다”라며 관련 논란과 자신들의 팀이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팀다이나믹스는 입장문을 통해 불합리한 벌금 및 초상권 독점, 일방적이고 모호한 선수 계약 해지 조건, 선수의 의지에 반하는 강제 이적 조항, 선수로의 책임사항 이외 자율 권리에 대한 제한 등의 독소 조항이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들은 “앞으로도 팀다이나믹스 소속 선수의 권익과 책임의 균형 있는 계약 사항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현재 공론화되어 진행되고 있는 이스포츠 선수 계약 처우 개선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합니다”라며 선수 처우 개선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1일 새벽 젠지 이스포츠 이지훈 단장은 자신의 공식 SNS에 이스포츠 불공정 계약서 논란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젠지에 이어서 불공정 계약서 이슈에 대해 선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게임단이 나온 것.
‘그리핀 카나비 사건’ 이후 이스포츠업계에서는 구단과 선수간의 불공정 계약서 이슈가 대두됐다. 특히 ‘그리핀 카나비 사건’의 경우에는 카나비 서진혁 선수가 미성년자이기에 비판이 더욱 거셌다.
논란 초반에는 계약서 작성 시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는 입장을 보인 스틸에잇-그리핀, 키앤파트너스(카나비 선수 에이전시) 등은 계약서 속 독소 조항이 공개된 이후 비판에 직면하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연이어 불공정 계약서 관련해 입장을 표명하는 구단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타 구단들은 어떤 식으로 이 문제에 접근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팀다이나믹스는 최근 “오직 승격만을 바라보고 챌린저스 코리아 무대로 돌아온 'Kuzan' 이성혁 선수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쿠잔’ 이성혁 선수 영입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팀다이나믹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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