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쌉니다 천리마마트' 김병철의 열정이 조명됐다.
배우 김병철은 tvN 불금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잘 나가던 DM그룹의 이사에서 골칫덩이 천리마 마트의 사장으로 좌천된 정복동 역을 맡았다. 김병철은 마트를 망가뜨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복동으로 분해 매주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열정의 아이콘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복동은 예상치 못한 일들을 벌이는, 변신이 돋보이는 캐릭터인 만큼 평범하지 않은 극에 자연스레 스며든 김병철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 또한 연일 이어지고 있는 바. 이에 김병철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비하인드를 짚어봤다.
-'열연'으로 완성한 변신
극중 정복동은 DM그룹을 향한 복수심으로 마트에 빅똥을 선사할 계획을 실행한다. 그가 벌이는 새로운 일들과 함께 첫 회 해바라기부터 압둘핫산, 피리 부는 사나이, 수라묵, 인면조 심지어 DJ까지 다양한 변신을 선보인다.
이 과정에서 김병철은 각 캐릭터에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정복동을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비하인드 컷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김병철은 섬세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생생하게 만들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미친 짓 뒤엔 '연습'
정복동의 미친 짓 뒤엔 김병철의 노력이 뒤따른다. 그 동안 틀에 얽매여 하지 못했던 상상 속의 일들을 실현해나가는 정복동. 특히 직장 생활에서는 할 수 없는 춤으로 그의 마음을 십분 드러내고 있다. 이를 위해 김병철은 따로 시간을 내서 춤 레슨을 받고 현장에서도 평소보다 일찍 촬영장으로 와서 연습을 하는 등 아낌없는 노력을 보였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장면 장면에 고스란히 녹아 들었고, 정복동의 열망을 완벽히 표현한 김병철에겐 현장 스텝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고.
-'아이디어'의 힘
아무나 소화하지 못하는 의상과 녹아들기 어려운 정복동의 변신엔, 김병철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힘을 발휘한다. 김병철은 촬영에 앞서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며 어떻게 하면 더 상황에 맞는 연출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직접 선곡을 하고 퍼포먼스에 대한 아이디어 그리고 필요한 소품들을 요청하는 등 열의를 터트렸다. 그렇게 작은 것도 허투루 하지 않는 김병철의 꾸준한 열정이 매력만점 정복동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다.
이렇듯 전무후무한 캐릭터에 특유의 코믹과 진지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를 입히며 또 한번 인생캐릭터의 역사를 쓰고 있는 김병철. 회를 거듭할수록 빛나는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는 김병철의 남은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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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