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남지현 기자] 배우 박시후가 가수로 깜짝 변신했다.
박시후는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한 팬미팅에서 힙합 댄스와 발라드 노래를 소화하고 무대 사진을 공개해 당시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박시후는 지난 20일 일본 오사카의 '시어터 BRAVA'에서 객석을 꽉 채운 1,000명 이상의 팬들과 함께 2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단독 팬미팅을 성공리에 마쳤다. 공연은 3시부터 시작됐지만 이 날 공연장 앞에는 오전 일찍부터 박시후를 기다리는 팬들로 긴 행렬이 이어졌다.
이 날 무대에서 박시후는 오랜만에 방문한 일본에 대한 소감, 좋아하는 일본 음식, 최근 근황 등 팬들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유명 안무팀 나나스쿨과 그동안 땀 흘려 준비한 멋진 댄스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포지션의 "I love you"와 정재욱의 "Season in the sun"을 열창했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서는 팬들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Season in the sun"을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박시후는 공연이 끝난 후 공연장을 찾은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드라마 '가문의 영광', '일지매' 그리고 최근 종영한 '검사 프린세스'까지 일본 팬 분들께서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이 무대로나마 꼭 보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시후는 쏟아지는 현지 언론 매체의 인터뷰 요청과 가는 곳마다 몰려드는 팬들로 일본에서의 인기를 실감하고 지난 23일 귀국했다.
[사진=박시후ⓒ이야기엔터테인먼트 제공]
남지현 기자 ca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