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송가인이 '미스트롯' 콘서트 시즌2의 새로운 무대를 알렸다.
29일 오후 충북 청주에 위치한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앞서 '미스트롯' 콘서트는 상반기 전국투어를 통해 13만 관객을 동원하며 트로트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식지 않는 관심에 '청춘'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
송가인을 비롯해 정미애, 홍자, 정다경, 숙행, 두리, 김소유, 하유비, 박성연 등 9명의 트롯걸은 한층 신선해진 셋 리스트와 다채로운 컬래버 무대 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트롯걸들은 '청춘'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한정된 연령대가 아닌 전 세대를 아우르며 다가오는 연말과 2020년의 시작을 신명나게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9명의 트롯걸들은 객석 어디에서도 트롯걸들을 볼 수 있는 구조로 초호화 세트를 설계하고 180도로 달라진 무대 구성으로 업그레이드된 콘서트를 예고했다.
홍자는 "청주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여러분의 '청춘'이 열린다"라고 많은 공연을 예고했다.
숙행은 '청춘'이라는 콘셉트에 대해 "'효'콘서트를 보신 분들이 '젊음을 되찾은 것 같다. 마음속에 있던 청춘의 바람이 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이번에는 대놓고 무대에서 즐길 수 있도록 '청춘'을 콘셉트로 잡았다"고 소개했다.
이날 9명의 트롯걸들은 청바지와 청자켓, 청치마 등으로 의상을 통일했고 숙행은 "관객분들도 청바지를 입고 오면 좋을 것 같다. 퍼포먼스가 많기 때문에 앉아서만 보기에는 힘들 것이다. 편하게 입고 오셔서 움직이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두리는 "제가 이번에 파격 변신을 했다. 이번에는 공주 콘셉트를 내려놓고 섹시 댄스를 춘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박성연 역시 '탬버린 여신'이라는 칭호답게 새로운 탬버린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정다경은 "시즌 1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그런 부분을 보완하고 관객분들이 즐겁게 관람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이번에는 컬래버 무대와 젊음을 찾아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송가인은 "열심히 준비했다. 한 번 봤다고 그만 보지 마시고 또 보러오면 새로운 무대가 펼쳐질 것이다. 끝까지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열심히 보답하겠다"라고 콘서트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숙행 역시 "공연의 레파토리가 다르다.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 1회차 말고도 또 예매해달라"며 관객들을 독려했다.
한편,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청춘'은 29일 오후 6시 청주 공연을 시작으로 2020년 3월까지 이어진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