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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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퀸', '아는형님' PD부터 버블시스터즈까지…실력파 참가자 총출동 [종합]

기사입력 2019.11.29 00:31 / 기사수정 2019.11.29 00:31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예능PD 출신부터 버블시스터즈 박진영까지 실력파 참가자들이 '보이스퀸'을 찾았다.

28일 방송된 MBN '보이스퀸'에는 본선 1라운드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호기롭게 등장한 허서문은 "'보이스퀸'의 옆 동네인 JTBC에서 공채PD를 하다가 이 길이 제 길이 아닌 것 같아 퇴사를 결심했다. 주부계의 악동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특히 강호동과 이상민은 더욱 놀라움과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허서문이 과거 '아는형님' PD였기 때문.

이상민은 "카이스트 나와서 PD 한 것도 희한하다고 했는데 PD를 갑자기 그만두더라. 이쪽으로 꿈이 있는지는 전혀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어 허서문은 엄청난 끼와 함께 이정현의 '와'를 선보였지만 크라운 다섯 개 받는 데 그쳤다.

이어 등장한 전영랑은 "6년 차 주부이며 소리를 사랑하는 소리 엄마다. 사실 최근 많은 사랑을 받았던 트로트 프로그램 출연자 정다경 씨가 불렀던 '약손'이 제 곡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저도 오늘 좋은 목소리를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고 감동을 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나오게 됐다. 너무 떨리는 데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전영랑은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배 띄워라'를 열창했고 놀라운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결국 올 크라운을 달성해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이어 테리우스를 닮은 9살 연하 남편과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김미영이 등장했다. 그는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였다. 원곡자인 박미경은 "너무 잘 불러줘서 고맙다. 하지만 댄스곡인데 발라드 스타일로 부른 게 조금 아쉽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다음으로는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조금 앳된 외모의 홍민지가 등장했다. 그는 과거 SM 연습생 출신임을 밝히며 "어쩌면 소녀시대가 될 뻔했다. 사실 소녀시대가 데뷔하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그는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열창하며 스튜디오를 밝은 에너지로 채웠다. 초반 여섯 개의 크라운을 받아 탈락 위기를 맞이하나 싶었지만 다행히 태진아의 도움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또한 뮤지컬 배우 출신 김루아가 등장해 소름 돋는 무대를 선사해 아홉 개의 크라운을 받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주부 힙합 전사 성은혜가 등장했다. 그는 자기소개로 자신감 넘치는 랩을 선보였고 이내 여덟 개 크라운을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특히 버블시스터즈 멤버인 박진영이 참가자로 등장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진영은 "버블시스터즈 활동만으로는 경제활동이 어려워 국수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면서 "오로지 노래로만 삶을 이어갈 수 없을까해서 지원하게 됐다"며 벤의 '열애 중'을 열창했다.

이렇듯 훌륭한 실력을 가진 많은 참가자들이 2라운드에 진출했지만 5명씩 한 조가 되어 3명이 살아남는 새로운 미션이 주어져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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