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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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 진세연, '부용객주' 얼굴 없는 주인장으로 변신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11.27 10:24 / 기사수정 2019.11.27 10:25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간택' 진세연이 정보상점 '부용객주'의 얼굴 없는 주인장으로 변신한다.

오는 12월 14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주말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은 정통 왕조 이씨(李氏)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자리, ‘왕비’의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간택’에 나선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펼쳐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TV조선 드라마 역사를 뒤집은 ‘대군 - 사랑을 그리다’ 제작진 김정민 감독과 진세연 배우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진세연은 쌍둥이 언니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고자 ‘간택’에 나서게 된 당돌한 여장부 강은보 역을 맡았다. 극중 강은보(진세연 분)는 9살 때 가족을 잃어버린 후 무녀의 손에서 자라났고, 그 결과 강단 있는 처세술과 두둑한 배짱을 키워 골목에 떠도는 알짜 정보를 수집해 거래하는 ‘부용객주’의 은밀한 주인장이 됐다. 특히 ‘잃어버렸던 쌍둥이 언니’의 비참한 죽음을 알게 된 후 진실을 알고 싶다는 열망을 품고 ‘왕비’를 뽑는 자리에 도전하는 대담한 행보를 펼치게 된다.

이와 관련 진세연이 어둠을 헤집는 카리스마 강은보로 완벽히 분한 첫 포스가 공개됐다. 새하얀 베일로 얼굴을 가린 진세연이 촛불 하나에 의지해 깜깜한 공간을 탐색하고 있는 장면. 진세연은 불투명한 발이 내려진 곳으로 조심스럽게 들어서서 잠시 경계하는 듯 싶더니, 곧 털썩 주저앉아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로 사방을 살펴본다.

더욱이 진세연은 특별한 소품 없이, 심지어 얼굴을 반 넘게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몸짓과 눈빛만으로 강단 넘치는 강은보의 아우라를 완성하며 ‘사극퀸’다운 장악력을 발휘했다. 이에 언제나 완성도 높은 사극을 완성하는 진세연이 이번에는 어떤 극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끌어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진세연은 ‘간택’의 촬영을 시작하며 “추위를 잊을 만큼 뜨거운 열정을 발휘하자는 남다른 각오로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다”는 열의를 밝혔다. 더불어 “‘대군’ 때 함께 했던 김정민 감독님과 다시 만나서, 그때보다도 더 좋은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며 “정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간택’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제작진은 “진세연은 극뿐만 아니라 현장 분위기마저 활기차게 리드하는 힘 있는 배우”라며 “특별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멋지게 활약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간택'은 오는 12월 14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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