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나문희 "천재 화가 나혜석, 나에겐 왕고모 할머니"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나문희가 천재 여류 화가 나혜석의 조카 손녀라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영화 '감쪽같은 그녀'의 주연 배우 나문희와 김수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나혜석 여사가 남편에게 요구한 마지막 결혼 조건을 문제로 냈다.

나문희는 나혜석에 대해 "내 아버지의 고모다. 나에게는 왕고모 할머니"라고 밝혔다. 이어 '어미는 선각자였느니라' 라디오 드라마에서 나혜석 할머니의 역할을 맡았다"며 "정답은 첫 사랑의 묘지에 비석을 세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문희는 "다섯살 때 엄마가 날 데리고 (아버지 고향인) 수원집에 갔는데 나혜석 할머니가 떨고 있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