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뒷심부족으로 승리를 놓쳤다.
맨유는 2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치러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5분 동점골을 내줘 3-3으로 비겼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승점 3을 얻지 못했다. 맨유는 9위까지 추락했다.
맨유는 필 존스, 해리 맥과이어, 빅트로 린델로프가 3백을 구성했다. 브랜든 윌리엄스, 프레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아론 완-비사카가 2선 배치됐다. 마커스 래쉬포드, 앙토니 마르시알, 다니엘 제임스가 전방에 섰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셰필드는 리스 무셋, 데이비드 맥골드릭이 투 톱으로 나섰다. 엔다 스티븐스, 존 플렉, 올리버 놀우드, 존 룬스트럼, 조지 발독이 그 밑에 섰다. 수비는 잭 오코넬, 필 자기엘카, 크리스 바샴이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시몬 무어가 꼈다.
셰필드가 전반 초반 맨유를 압박했다. 전반 10분 룬스트럼, 맥골드릭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데 헤아가 막았다. 전반 18분 룬스트럼이 무셋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때렸다.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지만 플렉이 마무리했다. 맨유는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첫 골도 셰필드였다. 후반 7분 무셋이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반격하기 시작했다. 후반 27분 제임스의 크로스를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윌리엄스가 해결했다.
후반 32분 동점골이 터졌다. 메이슨 그린우드가 래쉬포드의 절묘한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34분엔 래쉬포드가 직접 마무리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45분 맥버니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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