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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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추위도 녹인 감성X열정…부산 콘서트 '성황'

기사입력 2019.11.25 09:07 / 기사수정 2019.11.25 09:1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이 데뷔 첫 부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엔플라잉은 11월 24~25일 양일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단독콘서트 ‘N.Flying FLY HIGH PROJECT NOTE 5. 야호(夜好)’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엔플라잉이 데뷔 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진행한 콘서트이다. 올 한해 ‘옥탑방’의 흥행으로 인기 밴드 반열에 오른 엔플라잉에게 본격적인 전국구 공연의 시작이 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히트곡 ‘옥탑방’ ‘예쁘다 예뻐’로 공연의 포문을 연 엔플라잉은 ‘꽃’ ‘렛 미 쇼 유 (Let Me Show You)’ ‘1분’ 등 감성적인 선곡으로 추위를 따뜻하게 녹였다.

“분위기 끌어올려 볼까요?”라는 멤버들의 외침과 함께 분위기는 반전됐다. 엔플라잉은 ‘업 올 나이트 (Up All Night)’ ‘기가 막혀’ ‘애니웨이 (ANYWAY)’ ‘진짜가 나타났다’ 등 열정적이고 신나는 넘버를 잇달아 연주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엔플라잉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안겨줬던 퀸의 히트곡 메들리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프레디 머큐리를 떠오르게 하는 콧수염 분장을 한 채 등장한 유회승은 퀸의 명곡을 시원하게 열창하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열광의 도가니로 이끌었다. 또한 미발매 신곡 ‘스타라이트 (Starlight)’를 깜짝 공개하며 향후 활동에도 기대감을 안겼다.

이날 엔플라잉은 “부산에서 만난 엔피아 즐거운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데뷔 첫 부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엔플라잉은 연말까지 해외 공연을 펼치며 라이브의 열기를 이어간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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