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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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골대 강타' 발렌시아,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 1-2패

기사입력 2019.11.24 11:06 / 기사수정 2019.11.24 11:3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이강인이 짧은 시간에도 골대를 강타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발렌시아는 24일 오전 12시 (한국시각) 스페인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발렌시아는 이날 패배로 리그 2연승 및 3경기 연속 무패의 좋은 흐름이 끊겼다.

홈 팀 레알 베티스는 망디, 시드네이, 곤잘레즈가 수비를 이뤘고, 에메르송, 모레노가 윙백으로, 과르다도와 카날레스는 중원을 구성했다. 호아킨과 페키르가 공격을 지원했고, 최전방에 모론이 섰다. 골키퍼 장갑은 로블레스가 꼈다.

발렌시아는 로드리고, 고메즈가 투톱을 이뤘고, 바예호, 파레호, 바스, 토레스가 2선을 구성했다. 가야, 파울리스타, 망갈라, 코스타가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은 실러센이 지켰다.

발렌시아는 전반 12분 파울리스타가 헤더로 기회를 잡았다. 25분에는 가야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를 맞고 굴절됐다.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32분 발렌시아가 앞서갔다. 토레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와 고메즈에게 볼을 내줬다. 패스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됐지만 고메즈가 마무리하기에 문제 없었다.

하지만 기쁨이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7분 호아킨이 왼쪽 측면을 허문 모레노의 패스를 받아 균형을 맞췄다. 호아킨은 전반 40분 문전으로 돌파해 구석을 보고 노려찼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 들어서고 양팀이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강인은 후반 41분 토레스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2분 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강타했다. 임팩트가 제대로 된 무회전 슈팅이었다.

발렌시아는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4분 프리킥 상황에서 카날레스의 절묘한 왼발 슈팅이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강인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발렌시아는 다가오는 목요일(한국시각) 첼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 경기를 치른다.

sports@xportsnesw.com/사진= 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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