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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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경규, '제2의 마장면' 찾아 베트남行...맛집 투어 大실패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23 06:50 / 기사수정 2019.11.23 01:05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이경규가 베트남으로 '제2의 마장면'을 찾아나섰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초대 우승자로 선정된 이경규는 환한 얼굴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날 두번째 주제는 '우리 밀'이었다. 대만의 마장면으로 첫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이경규는 이번에는 베트남 호치민으로 날아갔다. 이경규가 첫번째로 찾아간 맛집은 튀긴 쌀국수 집이었다. 이경규는 메뉴판과 다른 비주얼에 당황했지만, 맛은 인정했다.

이어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자신의 가게로 찾아간 이경규는 현지 직원들에게 맛집을 추천받았다. 또한 맛집투어를 위해 오토바이도 하루 종일 예약해뒀다. 첫번째 집에 도착한 이경규는 자리에 앉아 손과 목소리로 오리 흉내를 냈다. 이어 등장한 오리국수에는 닭다리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 있었다. 비주얼에 감탄한 이경규는 한 입 먹은 후 인상을 쓰며 못먹겠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직원 추천 맛집을 모두 돌아다녔지만, 인상을 쓰며 음식을 뱉고 혹평을 했다. 마지막으로 반베오를 먹으러간 이경규는 한입 맛본 후 "그냥 떡. 떡이다"라며 "방송보면 다 맛있다고 하던데, 다 거짓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영자는 이경규에게 "실패하는 모습을 한 번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좌절하고, 은퇴하고"라고 농담했다. 이에 이경규는 "편의점에 제품 50개를 출시할 거다"라고 원대한 꿈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경규는 하루 종일 함께한 오토바이 기사가 추천해준 쌀국수 집에 갔다. 이경규는 쌀국수를 맛본 후 처음으로 환하게 웃었다. 결국 맛집 투어는 실패로 끝났지만 이경규는 생각해둔 게 있다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다음으로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돈스파이크는 마장동에서 고기를 떼어왔고, 음악 작업실을 개조한 요리 작업실에서 신메뉴 개발에 나섰다. 고기 사이에 버터튀김을 끼운 '버카롱'은 버터가 녹아 실패했다. 이경규는 돈스파이크의 실패에 환하게 웃으며 입을 열고 "잘됐다"고 좋아했다. 돈스파이크는 "계속 입 다물고 있다가 첫 말이 그거냐"며 어이없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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