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배가본드' 이경영이 사마엘이었다. 이경영은 자신의 정체를 안 이승기를 죽이려 했다.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15회에서는 위기에 처한 차달건(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달건은 오상미(강경헌)를 찾아냈지만, 오상미는 죽어가고 있었다. 오상미는 죽기 전 '사마엘'이란 말과 함께 한 문양을 남겼다. 차달건은 샤워를 하다가 오상미가 남긴 문양이 제롬의 문신이란 걸 깨달았다.
차달건은 "찾았어"라며 밖으로 나왔지만, 고해리(배수지)가 있었다. 고해리는 "못 봤다"라며 차달건을 안심시켰지만, 차달건이 잠든 것 같자 "왜 못 보냐. 내가 얼마나 빠른데. 내가 준 총알로 목걸이는 언제 만들었대"라며 흐뭇해했다. 이어 고해리는 잠들었고, 차달건은 고해리의 안경을 빼주며 "네가 처음이다. 책임져라. 고해리"라고 말했다.
차달건, 강주철(이기영), 기태웅(신성록)은 홍순조(문성근)를 의심했다. 차달건은 대통령 정국표(백윤식)를 찾아가 "누군가에게 이용당하고 있단 생각해봤냐"라고 말했다. 차달건은 홍순조와 정국표가 얼마나 개입했는지 물었고, 정국표는 "나도 억울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 말에 차달건은 "국민을 속이지 않았냐. 대통령이란 지위 이용해서 진실을 숨겼잖아요. 그게 비행기 떨어뜨린 거랑 뭐가 다르냐"라고 분노했다.
그런 가운데 윤한기(김민종)는 국정원 수사팀에 자진출두했다. 이어 정국표가 대가성으로 뇌물을 받았다는 뉴스고 보도됐고, 안기동(김종수), 박만영(최광일)은 구속됐다. 국민들은 대통령 탄핵 시위를 했고, 탄핵소추안은 가결됐다. 혼자 죽으려던 정국표는 이용을 당하고 있단 차달건의 말을 떠올렸다.
차달건을 만난 정국표는 "죽어버릴까도 생각했는데, 약이 올라서 죽을 수 있어야지. 날 이렇게 만든 놈들과 끝까지 싸우겠다면 나도 자네를 돕겠네"라고 했다. 차달건은 이미 늦었다고 했지만, 정국표는 "나한테 조언다운 조언해준 건 자네가 처음이다"라며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했다.
이후 차달건, 고해리는 제롬이 소속된 곳을 알아냈다. 차달건은 에드워드(이경영)에게 이를 아냐고 물었고, 에드워드는 회사로 오라고 했다. 차달건은 조부영 기자 부인에게 죽음에 관한 얘기를 듣고 "에드워드가 알아보겠다고 한 다음 날 진짜 조부영이 죽었어"라며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차달건은 미키(류원)의 손에 제롬과 같은 문양이 있는 걸 확인했다. 사마엘은 에드워드였다. 차달건은 에드워드에게 사마엘을 아느냐고 물었고, 에드워드는 자료를 찾는 척 총을 꺼냈다. 차달건이 한발 빨랐지만, 에드워드는 유가족이 모인 곳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협박했다. 또한 고해리까지 노리고 있었다.
차달건은 어쩔 수 없이 총을 내렸고, 이후 에드워드는 차달건, 김우기를 죽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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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