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99억의 여자'가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2차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22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스펙타클한 전개 속에 미스터리한 인물들의 관계를 그려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인내심이 점점 바닥나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홍인표(정웅인 분)의 대사와 함께 폭행당하는 듯 내동댕이쳐지는 정서연(조여정)의 모습이 충격을 안긴다.
뒤이어 공포에 질린 정서연을 매서운 눈빛으로 포옹하고 있는 홍인표가 등장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던진다.
그리고 담담한 표정의 조여정과 의미심장한 미소로 쳐다보는 윤희주(오나라)의 얼굴과 물속에 뛰어든 정서연을 붙잡고 실랑이하는 이재훈(이지훈)의 모습까지 교차되며 극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납골당에서 사진을 만지며 동생을 그리워하는 강태우(김강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너 이렇게 만든 놈들 내 손으로 잡는다” 라며 분노로 가득 찬 강태우의 대사는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세상밖으로 뛰쳐나올 극중 강태우의 강력한 경고를 예고한 것.
이어 정서연의 볼을 다정하게 감싸고 있는 이재훈의 모습에 이어 흘러나오는 “우린 이제 공범이에요”라는 대사는 극중에서 ‘99억’과 함깨 얽혀 있는 두사람의 관계에 대한궁금증을 자아내며 몰입감을 더한다.
지폐계수기에 빠르게 찍히는 숫자들과 돈다발, “더 이상은 망가질 것도 없어요. 근데 이 돈이면 다 바꿀 수 있어요”라는 대사로 정점을 찍는 2차 티저 영상은 현금 ‘99억’을 두고 벌어지는 조여정-김강우-정웅인-오나라-이지훈 등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진 듯한 인물들의 걷잡을 수 없는 복마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2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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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