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가수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이 결혼식 일정을 연기했다. 스몰웨딩을 할 예정이었지만 "초청을 원하는 지인들이 많아 더 큰 장소를 찾고 있다"는 것.
김건모와 장지연은 당초 내년 1월 결혼식을 예정했지만, 5월로 예식 날짜를 변경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20일 "결혼 소식을 접한 뒤 초청을 원하는 지인들이 많아 양가 고민 끝에 큰 장소를 대관하려다 보니 5월로 결혼식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건모의 예비장인 장욱조 작곡가 또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1월이면 너무 추울 때라 결혼식을 미뤄서 하면 좋겠다고 하더라. 김건모가 '아버님 조금 미뤄지면 어떨까요'라고 하길래 '너희들이 원하면 좋은 날짜를 정해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당초 두 사람은 양가 50명씩을 초대한 스몰웨딩으로 예식을 치를 계획이었지만, 지인들의 요청에 예식 규모가 커지게 됐다. 특히 오랜 시간 가수로 활동하며 연예계 마당발로 소문난 김건모는 남다른 인맥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그의 많은 지인들이 결혼식에 자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건모와 장지연은 지난 5월 말 김건모 콘서트 뒤풀이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웠으며, 최근 상견례를 마쳤다.
김건모는 1992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했으며 이후 '잘못된 만남', '핑계' 등 히트곡을 내면서 톱가수로 자리매김 했다. 최근에는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장지연은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 작곡 등을 전공한 재원으로 이화여대 공연예술 대학원을 거쳐 현재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yeoony@xpro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장지연 앨범 커버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