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방탄소년단이 3주 간의 장기 휴가 비하인드를 전했다.
19일 위버스를 통해 공개된 '방탄소년단 본보야지 시즌 4(BTS BON VOYAGE Season 4)' 1회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뉴질랜드 여행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장기휴가를 마치고 한남동 숙소에서 만나 뉴질랜드로 떠날 준비를 했다. 리더 RM은 "2012년에 같이 살기 시작한 이후로 2019년 지금까지 최장 시간을 떨어져 있었다"고 말하며 멤버들의 근황을 물었다.
먼저 지민은 "가족들과 전라도 여행을 갔다가 물놀이를 하고 바로 파리를 갔다. 이후에 하와이, 부산, 러시아를 다녀왔다"며 어마어마한 여행 일정을 공개했다. 또한 휴가 때 운전면허를 땄다고 해 운전면허가 없는 RM의 부러움을 샀다.
RM은 "유럽 여행을 다녀왔고 미술관만 50군데를 다녀왔다"고 말했다. 또한 믹스테이프 작업을 거의 완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 안 하면 못살겠더라. 쉬는 게 심심하고 불안했다"고 털어놨다.
제이홉은 "미국 여행이 이번 휴가의 메인이었다"고 밝혔고, 고향인 전라도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 다시 사투리가 늘었다고 했다. 이어 "집에서 쉬고 먹고 자고 강아지들이랑 놀았다"고 덧붙였다.
진은 "나는 반이 잠이고 반이 게임이었다 꿈을 이뤘다. 하루에 16시간씩 4박 5일 동안 게임을 했다.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어서 친구들도 조금 만났다. 중요한 걸 느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막내 정국은 "노느라 바빴다. 또 랩몬 형이 도와줘서 작사도 했다"고 밝혔다.
뷔는 "형들이랑 제주도를 다녀왔다. 또 친구가 결혼 후에 여행을 안 가봐서 같이 여행을 갔다. 그리고 주로 서울 근교에서 놀았다. 가족들이랑은 서울 근교 여행을 갔다. 한국이 제일 좋은 것 같더라. 휴가 끝자락에는 저도 심심해서 곡을 썼다"고 밝혔다. 슈가는 "나는 일 안 하면 못 살겠더라. 심심했다"고 말했다. 이에 RM은 "다들 달랐는데 그렇게 다르지 않았네"라고 평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본보야지 시즌 4'는 방탄소년단의 리얼리티 여행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네 번째 이야기이다. 방탄소년단은 2016년 북유럽 3개 지역을 방문한 첫 번째 시즌을 시작으로, 2017년 하와이, 2018년 몰타에서의 여행기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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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