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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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이문정 "사랑 많이 주는 엄마 될 것"…누리꾼 축하 물결 (전문)[종합]

기사입력 2019.11.14 17:50 / 기사수정 2019.11.14 16:0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문정이 결혼 1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기쁜 소식에 누리꾼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문정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임신 사실을 알렸다. 장문의 글로 남다른 소감도 전했다.

그는 먼저 "너무 부끄럽지만 또 너무 감사한 소식을 전한다"며 "아무런 준비가 되지 못했는데 결혼 후 1년하고도 조금 넘은 시기에 저희 가정에 아기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한 해 동안 저는 2년간 교제해오던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또 제 인생 계획에 없었던 수제버거집을 운영하는 경험도 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던 것 같다"며 "아기 태명은 꾸미다. 곰모양 구미젤리를 먹은 날 아기가 찾아온 걸 알게 돼 꾸미라고 지었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이문정은 "너무 부족한 엄마가 되지는 않을까 염려가 되고, 또 앞으로 저의 배우로서의 삶에 찾아올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많지만 조금씩 꾸미와의 만남이 기대가 되고 있다"며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어서 이렇게 아기 사진으로 소식을 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문정에 따르면 아기의 성별은 아직 모르는 상태.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인 꾸미에게 많은 사랑을 주는 엄마가 되겠다"며 "연기하는 이문정으로도 더 많이 얼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마음가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89년생인 이문정은 지난 2012년 영화 '회사원'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연애의 온도', '장수상회', '오피스', '검사외전'과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하트투하트', '상류상회', '몬스터'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지난 2015년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빨간머리 언니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이목을 끈 바 있다.

데뷔 후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해왔던 이문정은 결혼, 임신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임신 축하합니다", "'응팔' 노을이 여자친구 언니 아니냐, 축하드려요" 등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다음은 이문정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문정입니다. 너무 부끄럽지만 또 너무 감사한 소식을 전해요.

아직 아무런 준비가 되지 못했는데 결혼 후 1년하고도 조금 넘은 시기에 저희 가정에 아기가 찾아왔어요.

지난 한해 동안 저는 2년간 교제해오던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또 제 인생 계획에 없었던 수제버거집을 운영하는 경험도 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던 것 같아요.

배우 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요식업을 운영한다는 것에 대해 어려움도 겪고 역량의 한계도 경험하면서 많이 느끼고 배웠던 시기였구요. 또 운영한지 1년만에 저의 의지와 관계없이 버거집 운영을 그만두게되면서 '이제 다시 본격적으로 나의 본업인 배우에 충실해야겠다'고 마음먹던 시기에 저에게 이제까지의 변화 이상의 너무나 큰 선물이 찾아왔습니다.

아기 태명은 꾸미예요. 곰모양 구미젤리를 먹은 날 아기가 찾아온 걸 알게 되어서 꾸미라고 지었어요.

너무 부족한 엄마가 되진 않을까 염려가 되고 또 앞으로 저의 배우로서의 삶에 찾아올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많지만 조금씩 꾸미와의 만남이 기대가 되고 있어요.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어서 이렇게 아기 사진으로 소식전해요. 아직 꾸미가 아들일지 딸일지 어떤 모습일지 아무 것도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인 꾸미에게 많은 사랑을 주는 엄마가 될게요. 그리고 또 연기하는 이문정으로도 더 많이 얼굴 보여드리고 싶구요.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저의 삶이 너무나 스펙타클한 하루하루 입니다. ㅎㅎ

떨리는 마음으로 아기와 저와 저희 가정의 소식을 전합니다. 항상 감사해요♡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께 맡겨졌으며 내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시편 22:10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이문정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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