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초콜릿’ 윤계상과 하지원의 만남이 특별한 ‘힐링’을 선사한다.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 측이 14일, 윤계상과 하지원의 빗속 만남을 포착해 설렘 지수를 높인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를 그린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의 재회는 그 자체로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든다. 여기에 윤계상과 하지원이라는 대체 불가 라인업까지 더해지며 그야말로 ‘감성 제조 드림팀’을 완성했다.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 위에 녹여질 두 배우의 감성 시너지가 차별화된 휴먼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공개된 사진은 윤계상과 하지원의 따뜻한 감성으로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낸다. 비가 쏟아지는 도로 한가운데에서 만난 두 사람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빗속으로 뛰어들어 길가에 떨어진 폐지를 줍는 이강과 열혈 ‘오지라퍼’답게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두고 보지 못하는 문차영. 쏟아지는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고 순간을 수습하는 두 사람이 훈훈한 순간을 그려낸다. 무심해 보이지만 다정한 배려를 숨기지 못하는 이강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는 문차영의 눈빛엔 설렘이 가득하다. 박스를 정리하다 갑자기 다가온 이강의 초밀착에 숨도 못 쉬고 얼어붙은 문차영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윤계상은 메스처럼 차갑지만 따뜻한 내면을 숨긴 뇌신경외과 의사 이강으로 분하고, 하지원이 무한 긍정 에너지를 장착한 뜨거운 셰프 문차영을 연기한다. 완벽남이지만 위태로운 운명을 깨닫고 누구보다 치열한 현실을 살아가는 이강과 어린 시절 운명을 바꾼 ‘피터팬’ 소년의 밥 한 끼처럼 따뜻한 한 끼를 만드는 문차영. 서로 다른 색과 온도를 지닌 두 사람이 서서히 스며들어 만들어갈 하나의 로맨스가 짙은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드린다.
쏟아지는 기대만큼 윤계상과 하지원의 시너지는 가히 최고. 윤계상은 하지원과의 호흡에 대해 “정말 행복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최고의 배우 하지원과 함께 연기하는 순간의 행복을 시청자 여러분께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하지원 역시 “호흡이 정말 좋았다. 이야기도 잘 통했고, 감성의 결도 비슷했다. 촬영장에서 늘 웃게 해줬기에 항상 즐거운 분위기에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전하며 “저희 둘의 호흡은 드라마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초콜릿’은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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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