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새로운 방송이 시작됐다.
11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는 김구라부터 김장훈까지 새로운 방송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로 '복면가숲'이 진행됐다. 판정단으로 이윤석, 엑시, 김구라가 등장했고, 특히 김구라의 등장에 모두가 놀라자 그는 "인생을 살다보면 여러 가지 협박이나 이런 것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는 팬슬조와 궁예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열창했고, 팬슬조가 궁예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궁예의 정체는 바로 조영구였다.
이후 조영구의 무대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노래가 너무 길다"며 노래방 기계 앞으로 향했고, 결국 노래를 중단했다. 이에 조영구가 항의하자, 김구라는 "시간 없다. 이제 가야 한다"고 그의 손을 잡고 퇴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악대위와 쿵숲팬더의 대결도 펼쳐졌다. 이들은 고음을 힘겨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가 끝나고 엑시는 "'쿵숲팬더' 님은 너무 신기했다. 음역대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 게 음악적 소질이 대단하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과는 음악대위의 승리였다. 이어 쿵숲팬더의 얼굴이 공개됐고, 그의 정체는 하승진이었다.
김구라-장영란은 유민상, 쯔양과 함께 치킨 먹방을 펼쳤다. 김구라가 "기본적으로 치킨 몇 마리를 먹냐"고 묻자, 유민상은 "기본적으로 2마리를 먹는다"고 답했다. 쯔양은 "소소하게 4-5마리를 먹는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들은 문정훈 교수와 치킨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치킨을 시식했다. 문 교수는 "2004년을 넘어가면서 웰빙 열풍이 불었고, 올리브유 치킨이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 회사에서는 과일 맛 파우더를 치킨에 넣어서 판매했다. 주문해서 학생들과 맛을 봤는데 학생들이 먹다가 쌍욕을 했다"고 털어놨다.
노사연-노사봉-지상렬은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와 함께 패션을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노사연은 "호피를 좋아한다. 호피를 입어야 마음이 안정된다"고 털어놨다.
김우리는 "두 누님께서 평소에 잘 입으신다"며 "제 와이프도 하는 말이 언니들이 너무 예쁘신데 화려한 것 때문에 얼굴이 죽어보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요즘 미니멀리즘이 유행인데 패턴은 죽이고 얼굴을 살릴 수 있는 스타일링을 할 거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스타일링이 시작되고, 노사연-노사봉 자매는 캐시미어 니트에 패턴 스카프를 매치했다. 이어 블랙 시밀러룩 코디도 선보였다. 마지막 연말 파티룩 코디로 대미를 장식했다.
두 사람이 옷을 입고 나오자 김우리는 "여자 분들의 워너비 룩이다"며 "사연 누님 잡지 편집장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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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