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최윤소가 하나음료 압박 면접을 마쳤다.
11일 방송된 KBS 1TV '꽃길만 걸어요'는 하나음료 공모전에서 수상한 강여원(최윤소 분)은 인턴 채용 면접 기회를 얻게 돼 면접을 보러 갔다. 하지만 그녀의 이력서를 본 면접관들은 "학력도 그렇고, 경단녀네. 공백이 왜 이렇게 길어", "구색 맞추려고 끼워넣은 거구만" 등의 막말을 서슴치 않았다.
이에 김지훈(심지호)은 "균등하게 기회를 주라는 사장님의 지시였다"며 강여원을 도와줬다. 강여원은 "자소서를 다시 한 번 봐주라"며 "경단녀이긴 하지만 하나음료에서 주최했던 공모전에서 꾸준히 참여해서 수상한 이력이 있습니다. 뽑아만 주신다면 열심히 할 자신 있습니다. 제가 비록 스펙은 부족하지만"라고 답했다.
면접이 끝난 후 김지훈은 벤치에 앉아있는 강여원을 목격했다. 이내 먼저 그녀에게 다가가 "아까 면접관들이 한 말 때문에 속상했죠? 미안합니다"라고 대신 사과했고, 강여원은 "마음 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진심 부럽다. 저런 분하고 일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혼잣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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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