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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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조우리, 불륜→학교 폭력…조윤희X설인아와 질긴 악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11 06:30 / 기사수정 2019.11.11 00: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조우리의 거짓 진술로 교통사고 가해자가 오민석에서 김진엽으로 바뀌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27회·28회에서는 문해랑(조우리 분)이 홍화영(나혜미)에게 사주를 받아 교통사고에 대해 거짓 진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설아(조윤희)는 도진우의 병실에 있는 문해랑을 보고 분노했다. 그러나 문해랑은 도진우를 바라보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당신 이름을 이제야 마음껏 불러보네요. 사랑해요, 진우 씨.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죠"라며 눈물 흘렸다.

김설아는 "일어나. 내 남편한테서 떨어져. 잡아 끌어내기 전에 이쪽으로 나와. 어서. 환자라 참아주는 거야. 귀싸대기라도 날리고 싶은 걸 참고 있는 거라고"라며 화를 냈고, 문해랑은 도리어 "참지 마세요, 그럼. 저도 안 참을 거니까. 죽다 살아나서 그런지 저 사람 말고는 아무것도 두려운 게 없어요. 사모님은 저 사람 돈 가지세요. 전 누워있는 저 사람 가질게요. 사모님 보는 게 힘들다고 했어요. 댁에 들어가기 싫다고 숨 쉴 곳이 필요하다고 숨이 막힌다고 했어요"라며 독설했다.



김설아는 "사고 난 아침까지 사랑한다고 말한 남자야. 깨어나면 물어볼 거야. 저 사람 입으로 직접 들을 테니까 더 이상 나불대지 마"라며 쏘아붙였고, 문해랑은 "같이 기다려요, 그럼. 저 사람 대답. 회장님께서 오실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지금 당장은 나갈 수가 없어요. 죄송해요. 저 좀 앉을게요"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결국 김설아는 문태랑(윤박)에게 전화를 걸었고, "와서 당신 동생 좀 데리고 가요. 내 눈앞에서 당신 동생 좀 치우라고요. 당장"이라며 분노했다.

특히 홍화영은 도진우를 위해 교통사고 가해자가 백림(김지엽)이라고 진술하도록 지시했다. 게다가 홍화영은 김설아의 만류에도 문해랑이 병실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또 문해랑은 문준익(정원중)이 교통사고에 대해 묻자 홍화영의 말을 떠올렸다. 문해랑은 "부회장님 과실 아니야. 활어차 운전자 과실이야"라며 못 박았고, 경찰에게도 거짓 진술했다.

경찰은 임의동행으로 백림을 수사하려 했고, 이를 안 김청아(설인아)는 김설아를 찾아갔다. 김청아는 "내가 한 녹취 아직 언니 어머니한테 안 들려줬지. 못 한 거야. 안 한 거야? 정말 미안한데 언니가 곤란하면 내가 할게. 안 그러면 이 녹취 백림이랑 함께 경찰서로 가게 될 거야"라며 설득했고, 김설아는 김청아를 도진우의 병실로 데려갔다.

마침 홍화영과 문해랑이 함께 있었고, 홍화영은 "문 비서야말로 한식구나 다름없으니까 사돈처녀하고 인사하라고"라며 말했다. 이때 김청아와 문해랑은 서로를 알아봤고, 두 사람이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과정에서 문해랑이 과거 김청아를 괴롭힌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이 암시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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