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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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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지코(본명 우지호)는 그룹 블락비의 리더 겸 메인래퍼 출신으로, 남다른 작사, 작곡, 프로듀싱 실력을 자랑하며 '천재 프로듀서' 면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지코의 어린시절을 살펴보겠습니다. 지코는 초등학교 때 캐나다와 중국에서의 유학 경험이 있습니다. 중학교 때는 SM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 돼 오디션을 보고 잠시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당시 미술에 뜻이 있었고 아버지의 일 때문에 아버지를 따라 일본으로 이주하면서 음악은 잠시 접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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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동경한국학교에 재학하며 미술을 진로로 공부하다가 다시 음악을 하기로 결심을 굳힌 지코는 2009년 박경과 함께 랩 듀오 '하모닉스'를 결성해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지코의 예명은 '낙서'였습니다. 곡명은 '편지'.
원래 지코의 꿈은 언더그라운드 래퍼가 되는 것이었지만, 주변인들이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것을 하라"고 추천해 아이돌로 데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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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첫 싱글 'Do U Wanna B?'를 발매하며 블락비로 정식 데뷔한 지코는 어릴적부터 언더에서 꼼꼼히 쌓아온 랩 실력 덕분에 아이돌 사이에서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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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는 블락비의 히트곡 중 '난리나', '닐리리맘보', 'Very Good', 'HER(헐)', 'ToY' 등을 직접 만들어내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4년 하반기부터 '터프쿠키(Tough Cookie)'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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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는 Mnet '쇼미더머니'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으며, 같은 해에 발표한 솔로 앨범 수록곡들은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그 중 '유레카'는 빌보드닷컴에서 선정한 '베스트 케이팝 20' 가운데 13위에 올랐습니다.
2016년 초에 발표한 음원도 차트를 휩쓸었다. 특히 '너는 나 나는 너'는 데칼코마니 콘셉트로 구성된 뮤직비디오도 이목을 끌었는데, 영국의 웹진 '데이즈드 컨퓨즈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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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8년 11월, 5년간 몸 담았던 소속사 세븐시즌스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지코를 제외한 블락비 멤버 6인은 회사와 재계약했고, 지코는 회사를 나와 지난 1월, 1인 기획사 'KOZ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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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홀로서기에 나선 지코는 지난 9월 30일, 데뷔 8년만에 첫 정규앨범 'THINKING' Part.1을 공개했습니다. 더블 타이틀곡 '사람'과 '천둥벌거숭이'는 발매 직후 각종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더블 히트를 달성하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또 지코는 지난 8일, 타이틀곡 '남겨짐에 대해'를 포함한 첫 정규앨범 'THINKING' Part.2를 공개했습니다. '사람', '천둥벌거숭이'가 수록된 'THINKING' Part.1이 지코의 생각을 친절한 톤으로 넓게 펼쳐 놓았다면, 'THINKING' Part.2는 그보다 디테일한 표현으로 그의 사사로운 내면을 투영시킨 곡들로 채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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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는 트랩부터 댄스홀, 어쿠스틱 발라드까지 폭넓게 확장된 음악 속, 진정성 있는 가사와 각 트랙에 따라 자연스럽게 바뀌는 보이스컬러를 드러내며 이전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특히 지코는 첫 솔로 정규앨범 'THINKING' 음악 프로듀싱은 물론, 콘셉트, 뮤직비디오 스토리텔링, 디자인에도 적극 참여, 프로듀서로서 그의 내면세계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며 열정과 애정을 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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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는 음악에 있어 늘 진정성 넘치는 자세로 임하며, 성적으로 그 노력을 증명해왔습니다. 그동안 특유의 악동 이미지를 살린 세련된 음악으로 사랑받은 그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180도 달라진 음악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아직 보여줄 모습과 들려줄 음악이 많은 지코의 시대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KOZ엔터테인먼트, 지코 인스타그램, Mnet, 온라인 커뮤니티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