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15 14:09 / 기사수정 2010.06.15 14:09
[엑스포츠뉴스=조진아 기자] 사실 가슴성형은 시즌이 없다.
눈성형이나 코성형처럼 방학을 이용해 학생들이 주로 하는 성형도 아니고 성인이라고 하더라도 쉽게 선택하는 성형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가슴성형은 어느 특정 때 몰리기보다는 항상 꾸준한 편이다. 그런데 요즘 갑자기 가슴성형 문의가 다른 때와 달리 조금 빈번해진 걸 느낀다.
그 이유를 분석해보니 재미있다. '가슴성형 붐'의 기폭제가 된 것이 바로 영화 <방자전>의 조여정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노출이 화제가 되고 영화가 재미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남성들과 달리 여성들이 이 그녀의 노출씬에 대해 잔상을 많이 남기는 것 같다. 특히 아름다운 춘향과 방자의 정사씬에 대해 불편해 하기 보다는 오히려 자신도 그런 아름다운 몸매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새로운 발견, 청순글래머 조여정
그녀의 파격적인 변모가 사람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이유는 최근에 사람들의 기호가 유이나 신세경처럼 '청순글래머'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얼굴은 되도록 어려보이는 동안을, 몸매는 되도록 굴곡이 많은(?) 육감적인 여성을 선호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뽀미언니 출신에 조여정은 그 순수하고 귀여운 얼굴에 볼륨감 넘치는 가슴과 날씬한 바디라인으로 2010년 인기 최고의 얼짱몸짱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조여정의 새로운 발견이다.
이런 아름다운 조여정의 모습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보통 여성들을 자극시켰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평범한 한국여성이라면 이 꿈을 자연적으로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은 문제다. 수술이 능사는 아니겠지만, 가슴확대 수술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사는 듯하다'는 많은 사례자들을 보면 한번뿐인 인생 보다 자신감 있게 살아보고자 하는 적극적인 태도의 변화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여성의 자신감을 살려주는 소프트 가슴성형술
하지만, 아직도 유방성형하면, 일단 '너무 아프고, 티가 날 것이다'는 선입관으로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우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예전과 달리 유방성형 기술의 발전으로 최근에는 통증도 적고 티 안 나게 예쁜 가슴을 만들 수 있다.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식염수백과 달리 촉감이 좋은 코젤백이 나오면서, 최근에는 가슴근막 아래를 통해 '코젤백'을 넣는 '근막하삽입술' - 일명 '소프트 가슴성형술'-로 시술하기 때문에 과한 통증이나 출혈의 걱정이 거의 없다. 일단 내시경을 통해 백을 넣을 자리를 정확하게 만든 후, 촉감이 좋은 코젤백을 넣으면 수술 시 출혈도 적고 수술 시간도 단축되면서 무엇보다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다.
식염수백을 삽입하는 기존에는 수술방법은 수수 후 통증이 커서 활동이 불편한데다가 통증으로 인해 조기에 가슴 마사지를 하기 어려워 촉감이 떨어진 경우도 종종 있었으나, 소프트 가슴성형술은 자연스러움과 안정성에 통증까지 최소화시킨 성형방법이라 많은 이들에게 선호된다. 게다가 미적인 관점에서 볼 때도 수술 후 가슴모양이 떨어지는 눈물방울처럼 아름다워 가장 이상적이다.
[글] 동안성형의 메카 성남 분당성형외과 MS성형외과 김인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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