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양현종이 호주와의 프리미어12 첫 경기에서 완벽투를 펼쳤다.
양현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호주와의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양현종은 6이닝 동안 단 67구만 던져 1피안타 무4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깔끔하게 1회를 시작했다. 화이트필드와 글랜디닝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낸 양현종은 케넬리를 3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닐슨에게 3구삼진을 이끌어냈고, 휴즈와 웨이드는 뜬공 처리하며 공 단 6개로 이닝을 매조졌다.
3회 역시 조지 헛스윙 삼진, 칸딜라스 우익수 뜬공, 바타글리아 3구삼진으로 가볍게 막았다. 4회에는 화이트필드를 삼진으로 잡은 후 글랜디닝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이날 처음 1루를 내줬다. 이후 폭투로 주자 2루가 됐지만 케넬리, 닐슨을 모두 삼진으로 잡고 4회를 끝냈다.
호투 행진은 계속 됐다. 5회 선두 휴즈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 삼진을 솎아낸 양현종은 웨이드에게 이날 열 번째 삼진을 잡아냈다. 조지는 우익수뜬공 처리하며 이닝 종료.
6회 올라온 양현종은 간딜라스 좌익수 뜬공 후 다 산 미겔의 공을 직접 잡아 처리했고, 화이트필드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7회부터는 다음 투수 이영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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