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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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서정희X서동주X지주연X장진희, 용기 있는 솔직 고백 [종합]

기사입력 2019.11.05 22:03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프로 도전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프로 도전러 특집! A Whole New World'으로 꾸며져 서정희, 서동주, 지주연, 장진희가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비디오스타'에 두 번째로 방문한 장진희는 "처음에 출연했을 때는 준비 기간이 길었는데 이번에는 부산국제영화제 때문에 부산에 가있어서 바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MC 산다라박이 "요즘 시나리오가 빗발치듯이 들어온다고 한다"라고 물었고, 장진희는 "예능을 '비스'에서 처음하고 그 이후로 다양하게 기회가 많아졌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서정희, 서동주 모녀는 거침없는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서정희는 "이제 인생 2막을 멋지게 시작해보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7번째 책 발매를 앞둔 소식을 전하며 "그동안은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로서 책을 집필해왔다면 이번에는 홀로된 이후 '인간 서정희'의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서동주는 "최근에 소속사 계약을 했다. 오늘 정식 데뷔다. 어렵게 미국 스케줄을 조정해서 딱 3일만 휴가 왔다"라며 "평소에는 엄마가 하는 방송에 내가 나갔는데 오늘은 내 덕에 엄마가 출연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서동주는 '전신성형설'에 대해 "고등학생 때 쌍꺼풀 수술을 했다. 그게 다시 풀려서 엄마에게 재수술 요청을 했다. 결국에는 엄마가 허락을 해줘서 수술을 했다. 그런데 너무 예쁜 거다. 그래서 욕심이 나더라. 턱 성형을 또 했는데 턱이 너무 길어져서 다시 원상태로 돌리는 수술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동주는 몸매 관리 꿀팁을 덧붙였다.

지주연은 "배우로서 연기변신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영화 '극한 직업' 속에 장진희가 너무 멋있더라. 여자 터미네이터 느낌이었다. 액션 연기를 한 번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지주연은 장진희에게 액션 동작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출연진들은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서정희는 "내 인생 전환점은 이혼이다. 오롯이 홀로 설 수 있게 된 계기"라며 "서정희를 찾는 시간으로 보내게 됐다. 여러 가지 도전도 해봤고 딸과도 좋은 친구처럼 지내게 됐다. 예전에는 완전히 차단과 장애물이 있었는데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그런 모든 것들이 이제는 편안해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1년을 10년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잃어버린 세월을 다 회복하고 싶었다. 지난 청춘을 후회하지 않고 지금부터 1년을 10년 같이 열심히 살면 그것들을 복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장진희는 "나에게는 딸이 있다. 내 주변 분들은 다 안다. 공식적으로 질문을 받은 적이 없다. 결혼을 했고 아이를 낳고 이혼을 했고 연애도 하고 지금은 혼자다. 딸을 12살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너무 밝히고 싶었다. 아이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 '내가 엄마 딸인 걸 왜 아무도 몰라'라고. 연기를 시작하게 된 것도 아이가 내가 일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 아이의 말에 힘입어 과감하게 도전을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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