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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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네' 마흔파이브가 밝힌 #셀럽파이브 #틴틴파이브 #불화 [종합]

기사입력 2019.11.05 13:57 / 기사수정 2019.11.05 13:57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오빠네 라디오' 마흔파이브가 유쾌,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5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는 그룹 마흔파이브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딘딘, 김상혁은 "왜 그룹을 결성한거냐. 셀럽파이브의 대항마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마흔파이브는 "다들 스무살에서 서른 넘어갈 때, 서른에서 마흔 넘어갈 때 느낌이 다르지 않나. 불안하고 초조할 때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하자.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며 결성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들은 딘딘이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하셨다고 하는데 아직 빚더미에 계신다고 한다"고 하자 허경환은 "지금은 마이너스다. 이제 시작했는데 벌써 투자자들이 찾아온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딘딘은 "그룹 셀럽파이브가 또 있지 않냐. 그래서 제가 김신영 씨에게 마흔파이브는 얘기가 된거냐고 물어봤다. 허락을 받으신거냐"며 질문했다. 이에 김원효는 "저희는 셀럽파이브 따라한 게 아니다. 여쭤봤던 건 틴틴파이브 홍록기 선배였다. 얘기 들으시더니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박영진은 "이 정도 나이 되면 누구한테 허락 받고 뭘 하지 않는다. 결혼도 장인어른 허락 안 받고 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번 폭소를 안겼다.

또한 마흔파이브는 지난달 데뷔 곡 '스물마흔살'을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스물마흔살'은 곧 불혹을 맞이하는 다섯 남자의 청춘에 대한 애틋함과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녹인 곡이다. 마흔파이브의 곡 소개를 하며 김상혁은 "제목이 '스물마흔살'이지 않냐. 형들이 스무살로 돌아간다면 어떤 걸 해보고 싶냐"고 물었다. 

허경환은 "저희들이 처음 만난 것이 27살 때였다. 개그콘서트 신인이어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외국 여행을 많이 못갔다. 20대가 되면 외국 여행 다니고 싶다"고 답했다. 반면 박영진은 "돌아가면 머리 숱을 위해 검정 콩을 많이 먹겠다"는 현실적인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딘딘이 "그룹 활동 하시면서 진짜로 마음 상했던 적은 없었냐"고 묻자 김지호는 "많다. 저희 단체방이 있었는데 탈퇴하고, 나가고, 싸우고 붙잡아 오기도 했다"며 쿨하게 대답했다. 

이에 김원효는 "제가 처음 이 멤버를 만들어놓고 제가 제일 먼저 나갔다. 의견이 이렇게 다를 줄 몰랐다. 하자고 하면 좋다고 하면서 으쌰으쌰 할 줄 알았는데 각자 너무 다르다 보니까 '안 되겠다,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허경환은 "'개그콘서트'를 할 때는 자주 보고 해서 서로를 잘 알았는데 한동안 각자 삶을 살다 보니까 서로 변한 걸 몰랐다. 단체방에서 얘기하다가 그냥 한 얘기였는데 원효가 조금 섭섭했나보다. 어느 날 장문의 문자를 보내고 나가버리더라"라고 말했다. 멤버들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김원효와 허경환이 트러블이 잠깐 있었다고. 

이에 김원효는 김상혁에게 "그룹 활동을 하면 트러블 많이 있지 않냐"며 과거 클릭비 시절에 대해 질문했다. 김상혁은 "실세들이 중간에서 잘 해야 한다. 많은 인기를 받은 적 있었던 경환, 성광이 형이 잘 해야 한다"며 현실적인 충고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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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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