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더 짠내투어' 멤버들이 정전이 만들어낸 뜻 밖의 낭만을 즐겼다.
4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는 마지막 청두 여행에 나선 규현과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강언 여행까지 마친 멤버들은 가심비 미션에 나섰지만 실패했고, 결국 가성비 식당인 촨촨샹 식당으로 향했다. 꼬치 훠궈인 촨촨샹을 맛본 멤버들은 푸짐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자랑하는 촨촨샹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창 맛있게 식사하던 중 갑자기 식당의 전원이 꺼지는 사태가 이어졌다. 멤버들은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아니냐"고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이벤트 준비한 것 아니냐"라고 규현에게 되물었지만 규현 역시 "정전을요?"라고 되물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청두 시내가 전체가 정전된 것으로 카메라에 담긴 청두 시내는 깜깜한 암흑을 자랑했다.
김준호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시네요. 정전 오랜만이다"라고 말했고 규현 역시 "'짠내투어'에서 처음 겪어본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정전이 자주 있나 보다 여기는. 별로 동요를 안하네"라는 박명수의 말처럼 주변 시민들은 침착하게 식사를 이어가고 있었다.
멤버들 역시 당황하지 않고 다른 시민들처럼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식사를 이어갔다. 규현은 "분위기 있다"라고 만족했고 한혜진 역시 "새로운 경험이다"라고 좋아했다. 여행의 설계자 규현은 "좋았다. 해프닝이자. 제가 얼마나 최악으로 생각했으면 조명을 사와야 하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다 같이 휴대폰 조명아레서 훠궈를 먹는 모습이 짠내나면서도 운치있는 모습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또다른 추억이다" "나중에 '중국에서 훠궈먹다 정전됐잖아'라고 말할 수 있게 된 것이다"라고 낭만을 즐겼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전기가 돌아왔고, 식사를 모두 마친 멤버들은 168꼬치에 약 3만원이라는 가격에 크게 만족하며 또하나의 추억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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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