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붐이 이연복, 샘킴의 요리를 선택했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는 방송인 붐과 배우 박준금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붐은 "혼자 살고 계시냐"는 김성주의 물음에 "15년 째 혼자다"며 "(외로움이) 확 왔다가 곧 사라진다. 그때 곁을 지켜주는 게 반려견 쫑쫑이. 그리고 키우는 화초가 40그루 정도 있다"며 외로움을 달래는 자신만의 비결을 전했다. 또한 붐은 "방송에서 모든 에너지를 다 쓰고 온다. 핸드폰으로 따지면 0%까지 쏟아내고 집에 돌아와서 바로 잠든다"고 전했다.
붐은 냉장고를 공개하기에 앞서 "요리를 많이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붐의 냉장고에는 여러가지 소스들이 가득했다. 또한 데코용이라고 주장하는 금가루가 등장했다. 이에 박준금은 "드나드는 여자가 있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고, 김풍도 "제가 해본 입장에서 100%다"고 말했다.
또한 냉장고에 맥주가 등장했고, 붐은 "샤워하러 들어갈 때 냉동실에 넣어두면"이라고 설명했다. 김풍은 "누가 샤워를 하냐"고 몰아갔고, 붐은 "제가"라며 "샤워하고 나오면 살짝 살얼음이 얼어서"라고 꿋꿋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이후 모두 붐 몰아가기에 동참했다. 김성주는 와인 팩을 발견하고 "딱 두개네요. 너 하나, 나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붐은 자리에서 일어나 김성주의 팔을 잡았고, 김성주는 도움요청을 거절했다.
1라운드는 김풍과 이연복의 '나인티 나인티 나인 그땐 그랬지 복고요리예요'였다. 김풍은 "딱 저희 시대 입맛이 아니냐"고 이연복을 도발했고, 이연복은 "먹은 건 김풍 세대지만, 그걸 만든 게 우리 세대다"고 답했다. 이연복 오므라이스, 돈가스 세트를 만들었다. 붐은 맛있는 돈가스에 결국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어 김풍 딸기쉐이크, 케이준 치킨 샐러드를 맛 봤고, 이연복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연복은 12연승을 달성했다.
다음 2라운드는 유현수VS샘킴의 대결이었다. 주제는 '초록 채소로 붐붐파워 읏-짜!'였다. 샘킴은 토르티야, 유현수는 장칼국수를 만들었다. 칼국수 위에 취나물전이 올라갔다. 붐은 최종적으로 샘킴을 선택했다. "처음 만나본 맛이었는데, 꼭 금방 친해진 외국인 친구같았다"고 샘킴 요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샘킴은 다시 1위를 탈환했다. 다음 주는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5주년을 맞아 배우 천정명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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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