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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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당' 위기의 박호산, 정재성에게 역모 제안 "하늘을 바꾸자"[종합]

기사입력 2019.11.04 22:48 / 기사수정 2019.11.04 22:48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박호산이 정재성에게 역모를 제안했다.

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꽃파당')에서 개똥(공승연 분)은 문석(이윤건)의 말을 듣고 결국 재간택에 참석했다.

재간택에 모인 규수들은 대비를 만나 인사를 나눴고, 개똥은 따로 편전에 들라는 명을 받았다. 마봉덕(박호산)을 뒷배로 둔 규수는 개똥에게 독이 든 입술 연지를 건네고, 개똥은 이에 고맙다며 연지를 발랐다.

이수(서지훈)의 부름을 받고 입궐한 마훈은 개똥의 사주를 다시 보며 관상이 달라 직접 봐야할 듯 하다 청했고, 도착한 개똥은 마훈을 보고 놀랐다. 사주풀이가 끝난 후 마훈은 마봉덕에게 불려가 질책을 당했고, 개똥은 이수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강몽구(정재성)는 이와중에 개똥의 정체를 밝히려 개똥의 오라비를 고문했다. 개똥은 이를 보고 다가가려했으나 문석의 저지에 그럴 수 없었다. 그때 나타난 마훈이 개똥의 오라비를 두둔하려 했으나, 강몽구는 고영수(박훈)을 증인으로 끌고왔다. 고영수는 모두 개똥의 짓이라고 거짓 자백했다.

개똥은 윤대감의 증언으로 위기를 넘겼고, 윤대감은 자신 때문에 문책을 당한 개똥의 오라비를 보살피겠다며 데리고 갔다. 긴장이 풀린 개똥은 끝내 독에 쓰러졌고, 이수는 주변의 시선 때문에 개똥에게 다가갈 수조차 없었다. 마훈은 개똥을 치료하고 곁을 지켰다. 고영수는 죄책감에 개똥이 있는 방문 앞을 서성였으나 끝내 들어가지 못했다.

이후 이수는 개똥을 보살필 수 있는 이가 마훈이라 결국 인정했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이수는 마봉덕을 불러들여 앞선 사건의 재조사를 명했다. 또한 개똥에게 독을 먹인 규수를 간택에 오를 수 없도록 조치했고, 간택도 잠정 중단되었다.

도준은 강지화(고원희)를 찾아가 이렇게까지 해서 얻어야하냐며 비난하고 "그렇게 올라간 곳에는 아무도 없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강지화는 애써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마봉덕은 자신의 위치가 위태로워지자 강몽구를 편전으로 불러 "같이 하늘을 바꿔보지 않겠냐"며 늦은 밤 역모를 모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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