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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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건모 母, 아들 결혼 숨겼지만 '시그널 팍팍'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1.04 09:5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미우새' 이선미 여사가 아들 김건모의 결혼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 여사가 스페셜MC로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8개월만에 '미우새'를 찾은 이선미 여사의 모습에 '미우새'의 다른 어머니들은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선미 여사는 "아프니까 주로 집하고 병원하고 왔다 갔다 했다. (김건모의) 아버지가 돌아가시지 않았나. 인생의 여러 가지를 돌아보면서 생각했다. 그런 기회도 필요한 거 같다. 너무 달려오기만 했다"면서 그동안의 근황을 전헀다. 

이선미여사는 8개월만에 '미우새'ㅇ에 출연했지만 한결 같았다. '미우새' 속 아들들의 영상을 보면서 안타까워하는 리액션부터, 어떤 이야기가 나와도 '기승전아들자랑'으로 끝나는 토크 스타일까지 변한 것이 하나도 없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원희돠 정석용의 짠내나는 정동진 동반여행 모습이 담겼고, '미우새' 어머니들은 "남자 둘이 저렇게 다니니까 처량하다"고 안쓰러워했다. 이선미 여사 역시도 공감했다. 

그러자 MC 신동엽은 이선미 여사에게 "김건모 씨와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느냐"고 궁금해했다. 녹화 당시에는 김건모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던 상황. 이에 이선미 여사는 "내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김건모는 장가를 간다'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선미 여사는 "건모의 결혼이 내 평생의 소원이니까 건모는 꼭 내 소원을 들어줄 거라고 믿는다"고 말하면서 신동엽과 서장훈에게 궁금한 것을 물었다. 이선미 여사는 "그런데 만약에 건모가 결혼을 한다면 결혼식은 크게 하는 게 좋겠냐, 아니면 작게 하는게 좋겠냐"고 물었고, 서장훈은 "요즘엔 작게 하는 것이 추세"라고 답해줬다. 

그러자 이선미 여사는 "작게라면 하객이 몇 명 정도 오는 거냐. 양가 합해서 30명? 50명?"이라고 구체적으로 질문을 던져 웃음을 줬다. 녹화 당시에는 이선미 여사의 질문이 진짜 결혼을 앞둔 김건모의 결혼식에 대한 궁금증이라는 것을 몰랐지만, 김건모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나온 '미우새' 방송에서 이선미 여사는 감추려고 해도 감출 수 없는 '아들 김건모 결혼 시그널'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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