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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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도움' 손흥민, 깊은 백태클로 EPL 두 번째 퇴장

기사입력 2019.11.04 09:19 / 기사수정 2019.11.04 09:3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깊은 백태클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이후 두 번째 퇴장을 당했다. 올 시즌 3호 도움도 빛이 바랬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토트넘은 시즌 전적 3승4무4패, 승점 13으로 20개 팀 중 13위에 자리했다.

후반에서야 첫 득점이 나왔다. 후반 18분 손흥민이 문전으로 찔러 준 공을 델리 알리가 수비수를 제친 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에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3호 어시스트.

그러나 손흥민은 후반 33분은 안드레 고메즈에게 뒤에서 태클을 시도했고, 고메즈는 넘어지다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면서 발목을 심하게 다쳤다. 당초 옐로카드를 꺼냈던 주심은 결국 레드카드로 바꿔 손흥민을 퇴장 조치했다. 손흥민은 머리를 감싸쥐고 자책하며 괴로운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손흥민이 퇴장을 당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자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두 번째다. 손흥민이 퇴장 당한 뒤에도 리드를 지켰던 토트넘은 결국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주면서 승리에 실패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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