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의 팬 A씨가 모금 비용을 빼돌린 혐의로 벌금형에 처해졌다.
1일 SBSfunE는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의 말을 빌려 30대 여성 A씨가 지난해 6월 강성훈의 솔로 콘서트를 응원하는 택시 광고를 하겠다며 팬들로부터 모금한 돈 2000만원 가운데 상당 금액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달 벌금형의 구약식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고소인단인 강성훈의 팬들은 A씨가 택시광고를 했다고 주장하는 택시회사가 강성훈의 여자친구이자 후니월드 운영자 박씨의 아버지가 임원으로 재직 중인 곳이라는 점을 들어 A씨와 박씨가 공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검찰 조사 결과 박씨가 가담한 정황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A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서포트 진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잘못된 정산서를 발송하고, 작년 서포트 관련 이야기가 나왔을 때 바로 잡지 않고 솔직하지 못했던 부분 등 모두 제 잘못 인정합니다. 죄송합니다. 처음부터 얘기 드렸듯 서포트 관련해서 성훈 오빠와는 아무련 관련이 없으며 제 불찰로 인해 성훈 오빠 명예를 실추시킨 것 또한 죄송하게 생각하고 모든 일에 대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사과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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