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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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스윙키즈' 송지아, 골프 대결서 눈물...결국 극복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01 06:38 / 기사수정 2019.11.01 01:4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스윙키즈가 골프 대결을 끝으로 아쉬운 이별을 맞았다. 아이들은 골프 대결에서 무너지는 순간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내 박수를 받았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스윙키즈'에서 아이들은 스윙키즈 공식 골프 대결을 펼치게 됐다. 골프 대결의 공정성을 위해 송지아, 윤채연, 구본서, 이솔은 초등부로, 최대휘와 이석찬은 유치부로 나누어져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골프 대결을 위한 골프장으로 향하는 길, 토니는 아이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토니는 "아이들 대하는 게 어려운 스타일이었는데"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스윙키즈'를 통해 아이들과 잘 어울리고 따뜻하게 돌봐줬다. 

토니는 "아들, 딸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사실 계획까지는 아니어도 전에는 생각을 아예 안 했는데 지금은 자식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윙키즈의 골프 대결이 시작됐다. 송지아의 첫 번째 공은 페널티 구역으로 들어가 버렸다. 페널티 구역에서 끌어올린 공은 곧바로 벙커에 들어갔다. 송해나는 풀죽은 송지아를 위로해줬다.

하지만 송지아는 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벙커에서 다시 벙커로 공을 옮겨갔다. 송지아는 "벌써 채연이한테 엄청 밀리고 있다"며 눈물을 꾹 참는 모습이었다.


송지아는 앞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채연이와 많이 경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채연이한테 저를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윤채연은 송지아를 훌쩍 앞서가 벌써 홀아웃이었다. 송지아도 신중하게 홀아웃에 성공했으나, 어딘가 두 사람 사이는 냉랭한 기운이 흘렀다. 송지아는 2홀에서도 뒤처진다고 생각하는 듯 계속해서 처지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진짜 오늘 너무 엉망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지은 단장은 "지아가 대회에 나간다면 다독여줄 사람도 없다. 내 편은 아무도 없다. 스스로 이겨내야만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송지아는 곧 극복했다. 2번째 홀을 마무리한 뒤 "나 이제 잘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심기일전했다.

송지아 이후로는 구본서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구본서는 밤이 찾아온 뒤 제대로 풀리지 않는 경기에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솔은 우는 형의 모습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에이스 윤채연은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은 저마다 위기의 순간을 겪었지만, 모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텼다. 박지은 단장은 그런 아이들은 꼭 껴안아 줬다. 박지은 단장은 "너무 행복했던 한 달이었고, 너무 아쉽다. 우리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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