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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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장지연, 어머니와 잘 맞는 모습에 결혼 결심"…이틀째 축하 물결 [종합]

기사입력 2019.10.31 11:50 / 기사수정 2019.10.31 11:1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김건모의 결혼 소식과 달달한 러브 스토리가 공개되며 이틀째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김건모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피앙세는 피아니스트 장지연으로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내년 1월 결혼식을 올리며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최초 결혼 사실이 보도됐을 때는 신부의 정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후 장지연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김건모의 예비 장인이 가수 겸 작곡가 장욱조이며 처남이 배우 장희웅이라는 사실에 '예술가 가족' 탄생에 관심이 모아졌다.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추구했던 김건모는 결혼 사실이 알려진 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예비 신부와의 달달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함께 참석한 예비 신부 역시 김건모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김건모는 "처음에는 (결혼 생각이 없어) 관심을 두지 않고 밀어냈는데, 지연이가 어느 순간 제 안으로 들어왔다"며 "그날 바로 어머니께 데려갔다. 싱크대 앞에서 어머니와 지연이가 별 얘기가 아닌데도 웃으며 죽이 잘 맞았다. 그 모습이 너무 좋아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반면 장지연은 "공연 뒷풀이 자리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첫 만남에 제가 오빠 옆에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확신이 들었다"며 "보듬어주고, 이 분과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 캐릭터도 잘 맞았다. 오빠 마음을 들어줄 술친구가 돼주고 싶어 오빠에게 소주도 배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건모는 "아버지(장인)를 뵈러 찬양 예비를 하시는 성남 교회로 찾아갔다. 2시간 동안 찬양 예배를 하실 때 가스펠 송을 부르시는데 돌아가신 아버지가 교차되며 눈물을 흘렸다"며 "예배가 끝난 후 아버지가 처음 만난 저를 '우리 아들'이라며 안아주셨다"라고 말했다.

또 "음악적으로도 대단하신 가요계 선배지만, 목사님으로도 정말 남다르신 분"이라며 "음악 하는 후배가 사위가 됐으니 뭐라도 묵묵히 돕는 사위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봉사활동을 하며 살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밝히기도 했다. 김건모는 "와이프가 생기면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다. 둘이서 동생들과 치과버스, 미용버스를 마련해 시골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장지연도 "오빠와 뜻을 같이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며 살고 싶다"고 거들었다.

김건모의 처가 식구인 장욱조와 배우 장희웅 역시 김건모와 한 식구가 된 기쁨을 아낌없이 드러냈으며 연예계 동료 역시 김건모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누리꾼들 역시 '노총각 가수' 타이틀을 떼고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 김건모를 향해 끝없는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장지연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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