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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규현·박강현·수호, '웃는남자' 캐스팅…내년 1월 개막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10.30 12:4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강혜인, 이수빈이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에 출연한다.

'웃는 남자'가 2020년 1월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으로 돌아온다.

총 5년간의 제작기간, 175억원대의 제작비를 투입해 지난해 초연한 '웃는 남자'는 개막 후 한달 만에 최단 기간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총 24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제 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 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제 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 ‘제 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 등을 받았다.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한 첫 작품이 됐다.
 
일본 최고의 뮤지컬 제작사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웃는 남자'는 올해 4월 일본 도쿄 닛세이 극장(1,300석)에서 첫 해외 공연을 마무리했다. 최근 10월 1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 청년관 홀에서 한국 실황 상영회와 콘서트도 진행했다.

2020년 재연에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은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 극작 및 연출은 극본을 더욱 짜임새있고 탄탄하게 다듬기 위해 장면의 순서를 바꾸고 리프라이즈 곡을 새롭게 삽입했다.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에 이석훈, 슈퍼주니어 규현, 박강현, 엑소 수호가 캐스팅됐다.

이석훈은 '광화문 연가', '킹키부츠'로 뮤지컬 배우로 영역을 넓혔다. 규현은 2016년 '모차르트!' 이후 4년만의 뮤지컬 작품으로 돌아온다. 박강현과 수호 역시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출연을 확정했다. 

어린 그윈플렌과 데아를 거둬들이는 떠돌이 약장수이자 서사의 중추를 이끌어나가는 우르수스는 민영기와 초연에 출연한 양준모가 연기한다.

신영숙은 여왕의 이복동생으로 부유하고 매혹적인 조시아나 여공작 역에 신영숙이 다시 한번 캐스팅됐다. 김소향이 더블캐스팅 돼 두 가지 색깔의 조시아나 여공작을 선보인다.

아이와도 같은 순백의 마음을 가진 천사 같은 존재로 앞을 보지 못하는 데아 역에 신예 강혜인이 출연한다. 이수빈 역시 데아 역으로 초연에 이어 함께 한다.

‘데이빗 더리모어 경 역에 최성원, 강태을, 페드로 역에 이상준, 앤 여왕 역에 김경선과 한유란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조명한다.

‘제 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제 3회 한국뮤지컬어워드’ 무대예술상을 받은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가 함께 한다. "독창적인 무대디자인과 최첨단 무대 기술로 무장한 예술성이 극대화된 무대로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웃는 남자'는 11월 12일 첫 티켓 오픈한다. 2020년 1월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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