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함소원, 진화 부부가 시어머니의 합가 언급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TV 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70회에서는 중국 시부모님이 함진 부부를 만나기 위해 한국에 입성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함소원의 시아버지는 외출을 다녀 온 뒤 화난 아내를 달래기 위해 부엌에 들어가서 직접 돼지 염통 요리를 했다.
술과 함께 요리를 먹으며 화해 하려 했으나 대화는 계속 끊겼고, 시어머니는 "왜 다정한 말 한 마디 할 줄 몰라?"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하지만 시아버지는 "뭘 잘못했는데?"라고 이해하지 못했다.
결국 시어머니는 "당신은 황혼 이혼 생각해본 적 있어?"라고 물으며 "당신은 당신대로 나는 나대로 서로 참견하지 말고 사는 건 어떨까"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소원, 진화 부부의 집에 방문했고,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함소원, 진화 부부에게 "너희랑 같이 살고 싶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그는 "둘째가 생기면 내가 봐줄 수도 있고"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당황한 두 사람이 조용해지자 어머니는 "반응 보려고 농담한 거다"라고 털어놓으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에 함소원은 스튜디오에서 "정말 놀랐다. 싫어서 놀란 건 아니다. 한 번도 같이 산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진화는 이에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에 대해 의견을 묻자 "나는 괜찮다"고 답했고 함소원은 "남편이 뭘 아느냐"고 말해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또 함소원은 "어머님과 같이 있으면 진화에게 물을 달라고 해도 진화가 '엄마 물 좀 가져다줘'라고 한다"고 털어놓아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스튜디오의 출연진들도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에는 불편함이 많다고 모두 입을 모았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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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