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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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새친구 이기찬, 41살 막내 합류..."시키는 건 뭐든지"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0.30 10:50 / 기사수정 2019.10.30 09:47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새친구 이기찬이 '불청'과 만났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는 가수 겸 배우 이기찬이 새로운 친구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기찬은 포항 바닷가에 홀로 서서 자신을 데리러올 청춘을 기다렸다. 이기찬은 제작진에게 "제가 41살인데, '불청'에서는 적은 편이지 않냐. 조금 걱정이 되는게, 최민용 형이 오늘 오셨냐"고 물었다. 제작진이 왜 그러냐고 묻자, 이기찬은 "혹시 군기잡으실까봐. 하지만 불청의 마지막 서열로서 뭐든 시키면 한다는 자세로 임하겠다. 군대 입소하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새친구 픽업조로 김도균, 김부용이 나섰다. 이기찬은 멀리서 다가오는 실루엣을 보고 먼저 누가 자신을 마중나오는지 알아챘다. 김도균, 김부용은 뒷모습을 보고 "기찬아"라고 불렀다. 이기찬은 두 사람에게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평소 친분이 있었던 김부용과 이기찬은 서로 반가워했다. 김부용은 "어릴 때부터 함께 활동했고, 대학 후배다"며 "3살 차이인데, 이 친구는 고교생 가수, 저는 성인 가수로 처음 만났다"고 전했다. 김도균, 김부용은 뭔가 마시자고 말했지만, 지갑이 없다며 돈이 있냐고 물었다. 평소 '불청' 애청자인 이기찬은 "새 친구는 회비 안내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김부용은 김도균과 이기찬을 단 둘이 두고 음료를 사러 떠났다.

이기찬은 먼저 김도균에게 "예전에 열린 음악회에서 뵌 적이 있는 것 같다"고 입을 뗐다. 김도균은 기억하지 못했다. 이기찬은 "몸은 괜찮으시냐"고 물었고, 김도균은 "야채를 많이 먹으려한다"고 답했다. 어색한 대화 중에 김부용이 음료를 들고 도착했다. 이기찬은 김부용에게 "막내에게 줄 팁이 있냐"고 물었다. 김부용은 "성국이 형은 옷 잘입는다고 하면 좋아한다"고 말했고, 이기찬은 고마워했다.

만나고 싶은 사람을 묻자, 이기찬은 조하나라고 답했다. 이기찬은 "처음 나왔을 때 춤추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고 전했다. 김도균은 "민용이랑 (이기찬의)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김부용은 "(이기찬은) 민용이보다 두 살 어리고, 브루노보다도 한 살 어리다"라고 대신 답했다. 김부용은 "어쨌든 네가 남자 중에 막내니까. 잘 해라"라고 말했다. 김도균은 "아니다. 그러면 안된다. 다 평등하게 해야한다"며 서열론에 반기를 들었다. 이기찬은 조용히 김도균의 주장을 응원했다. 이후 마음의 준비를 마친 이기찬은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 도착한 김도균은 조하나를 찾아가 "새 친구가 하나를 제일 보고싶어한다"며 문 앞 마중을 제안했다. 이에 하나는 음식을 만들던 중 마중을 나갔다. 이기찬은 조하나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며 "실물이 훨씬 예쁘시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기찬은 다른 청춘들과도 인사를 나눴고, 배운 대로 성국의 의상을 칭찬했다. 하지만 성국은 "교육받았냐"고 물었다. 막내 탈출한 브루노는 누구보다 이기찬을 반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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