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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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라울 대표팀 탈락

기사입력 2006.10.01 02:18 / 기사수정 2006.10.01 02:18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우람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두 스타가 나란히 고배를 들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설이 제기됐던 데이비드 베컴(31·레알 마드리드)과 스페인의 라울 곤잘레스(29·레알 마드리드)가 나란히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예선 3,4차전에 대비해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서 탈락됐다.

잉글랜드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은 30일(한국시간) 발표한 유로 2008 E조 예선 마케도니아전(10월 8일),크로아티아전(10월 12일)에 대비한 대표팀 명단에서 베컴을 제외시켰다. 이로써 베컴은 독일 월드컵 이후 출범한 맥클라렌 감독 체제의 대표팀에 한 번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에런 레넌(토트넘 홋스퍼)과 오언 하그리브스(바이에른 뮌헨)의 부상으로 미드필더진의 전력이 약화돼 일부에서는 베컴의 대표팀 복귀를 예상했다. 그러나 맥클라렌 감독은 베컴 대신 최근 리그에서 좋은 인상을 심은 스콧 파커(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선택했다.

맥클라렌 감독이 이끄는 E조 예선 2경기에서 안도라와 마케도니아를 꺾고 2연승을 기록,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페인의 라울도 10년만에 처음으로 대표팀에 스페인 '무적함대'에 승선 하지못했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디나모 키예프 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지난홰 10월 이후로 오랜만에 득점포를 터트렸으나, 소속팀에서 마드리드에서 예전의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라울은 대표팀 탈락 소식을 듣고 "실망하지 않고 다시 노력하여 대표팀에 들어가겠다"며 의연한 자세를 보였다. 스페인은 7일 스웨덴과 일전을 치른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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