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의 캐릭터 포스터 B컷이 공개됐다.
오는 11월 20일 첫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한 이종재 감독과 드라마 ‘라이어 게임’,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앞서 윤시윤(육동식 역)-정인선(심보경 역)-박성훈(서인우 역)의 극중 캐릭터를 미리 들여다 볼 수 있는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찢겨진 사진 속에 겹쳐진 서로 다른 세 사람의 모습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입체적인 인물들이 그려갈 스토리를 기대케 했다.
이 가운데 싸이코패스라는 착각에 빠진 세상 제일의 호구 윤시윤의 캐릭터 포스터 뒷장이 공개됐다. 포식자 눈빛을 번뜩이며 비릿한 웃음을 짓고 있던 캐릭터 포스터 속 서늘함은 온데간데 없는 윤시윤의 반전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 속 윤시윤은 순진무구한 눈빛과 표정으로 호구미를 내뿜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더욱이 그의 손에는 그의 이미지와는 사뭇 어울리지 않는 스릴러(THRILLER) 비디오가 들려있어 관심을 높인다. 특히 비디오를 소중히 품에 들고 잔뜩 신이 난 아이처럼 환한 윤시윤의 미소가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그의 성향을 보여준다. 이에 극중 호구 윤시윤이 싸이코패스라는 착각에 빠져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로 인해 펼쳐질 상황들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진은 “극중 윤시윤은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졌지만 천성은 호구 그 자체인 인물이다. 이에 정체성 혼란을 겪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며 “윤시윤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육동식을 기대 그 이상으로 그려내고 있다. 육동식으로 돌아올 윤시윤과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오는 11월 2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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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