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나 혼자 산다' 한혜연과 김충재, 마마무 화사와 휘인이 취향 저격 짝꿍과 함께 하루를 만끽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을 냄새 가득한 파리에서 절친으로 다시 탄생한 한혜연, 김충재와 중학교부터의 10년 우정을 자랑한 화사, 휘인이 추억 가득한 하루를 안겼다.
우연한 기회로 파리에서 만남을 갖게 된 한혜연과 김충재는 거친 누나와 순둥이 동생의 색다른 조합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한혜연은 작업하며 살이 빠졌다는 김충재에게 "미친 것 아니냐"며 격한 걱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잘 생겨서 밥 먹다 체하겠다"는 겉과 속이 다른 반전 어투로 웃음을 안겼다.
식사 후 관광을 즐기던 두 사람은 사랑이 가득한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다 "너랑 이런 거 해서 뭐하냐"는 한혜연의 찬물에 김충재가 마음의 상처를 받아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초상화를 갖고 싶다는 한혜연의 말에 그림을 그려주는 광장으로 향한 두 사람은 넘치는 의욕으로 시선을 끌었다. 도도미 가득한 모델로 완벽 변신한 한혜연과 그런 그녀를 폭풍 집중력으로 그려내던 김충재의 환상 호흡은 예술인으로서의 분위기를 만끽하게 했다.
한편 화사와 휘인은 교복을 입고 중학교 시절의 추억이 담긴 장소들을 방문하는 풋풋한 여행으로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등장부터 주체 안 되는 흥으로 폭풍 만담을 펼치던 그녀들은 어릴 적부터 범상치 않았던 에피소드를 쉴 새 없이 풀어내며 진짜 우정을 자랑했다.
고향에 오자마자 식욕이 폭발한 두 사람은 무서운 기세로 먹방까지 선보였다. 닭꼬치로 워밍업을 시작해 바게트 버거, 떡볶이, 염통꼬치, 옛날 단골 맛집까지 어마어마한 메뉴들을 해치우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징글벨 여행이라는 취지에 맞게 오글거림을 선사할 우정링을 만들면서 자신들조차도 달콤한 마음을 참을 수 없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 버튼을 저격했다. 이어 텐션이 절정에 달한 그녀들은 코인 노래방에서 발랄한 매력을 보여주며 '격렬한 놀기'의 진수를 알려줬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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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