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 3연패에 빠졌다. 고척돔에서 처음으로 열린 한국시리즈, 키움은 속절 없이 무너졌다.
장정석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0-5로 완패했다. 3차전까지 내리 3경기를 모두 두산에게 내준 키움은 승리 없이 두산의 우승을 지켜볼 위기에 놓였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니 잘 준비해 내일 경기에 임하겠다"고 얘기했다. 다음은 장정석 감독과의 일문일답.
-박병호의 종아리 통증은 수비 과정이 원인인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피로도가 분명히 올라왔을 것이다. 그렇게 수비를 하다가 얘기하고 나올 선수는 아닌데, 현재 병원에 보내놓은 상태고, 내일 확인이 가능할 것 같다.
-브리검이 일찍 내려갔다.
▲시작은 어느 경기보다 집중력 있고 신중하게 투구하는 것을 느꼈다. 실점하는 장면은 실투였다. 상대 타자들이 잘 쳤다고 생각한다.
-7회 주루사 장면이 아쉬울 것 같다.
▲박병호도 통증 때문에 힘들었다고 생각이 들고, 박건우의 송구 탄도가 높아 스타트를 할 수 있었지만 앞 주자를 확인하지 않은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
-안우진은 어땠는지. 1이닝만 쓴 것은 다음 경기를 위한 포석인가.
▲처음에 올라와서 확실히 안 좋았다는 부분이 느껴졌다. 기존 구위보다는 떨어졌다. 잘 집중해서 최선을 다해 막아줬다. 아무래도 몸 상태가 안 좋다보니 그 상황만 매조지해준 것도 고맙다. 다음을 생각해서 내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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