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9.23 14:03 / 기사수정 2006.09.23 14:03
- 서울삼성 vs 오사카 에베사
- 25일, 27일 프로 챔프 맞대결
[엑스포츠뉴스 = 이우람 기자] 한국과 일본 프로농구 챔피언 간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펼쳐진다. 양국의 지난 시즌 우승팀들인 서울 삼성과 오사카 에베사는 오는 25일(일본 오사카)과 27일(잠실) 오후 7시에 '2006 애니콜 한일 프로농구 챔피언(SBS 스포츠 중계)' 전을 갖는다,
한국 프로농구(KBL) 이 11년의 '중견'이라면 일본은 이제 채 1년도 되지 않은 '걸음마' 단계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출전 선수는 각국의 규정대로 치르기로 되어 외국인 선수가 2명밖에 없는 삼성에 비해 오사카는 총 4명의 외국인 선수를 최대 3명까지 기용할 수 있어 유리하다.
지난 시즌 2001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챔피언에 오른 삼성은 '국보급 센터' 서장훈과 플레이오프 최우수 선수(MVP) 강혁, 이규섭, 이정석 등 국내 선수진에 외국인 선수 올루미데 오예데지, 네이트 존슨 등 작년 우승 전력이 건재한다. 삼성은 객관적인 전력상 이규섭-서장훈-오예데지 등을 필두로 한 높이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오사카는 지난 시즌 일본 bj리그 초대 챔피언에 오른 팀으로 공수 짜임새가 좋다는 평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31승 9패(77.5%)로 일본프로농구리그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bj리그는 6개 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4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오사카는 지난해 외국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린 워싱턴(202cm 102kg), 역시 외국인 선수 베스트 5에 선정된 매트 로티시(193cm 90kg)를 주축으로 골밑은 제프 뉴튼(205cm 102kg)가 맡는다. 하나노 가즈야, 조호 마사시 등의 일본 선수들의 활약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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