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지드래곤은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만기 전역한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27일 현역으로 입대해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했다. 그는 군 복무 중 잦은 휴가를 쓰며 '특혜 의혹'을 받는 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드래곤이 복무 중인 강원도 철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으로, 육군 3사단은 지드래곤의 전역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과 취재진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 전역 장소를 용인으로 변경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 태양, 대성의 전역을 앞둔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복무하고 전역 예정인 부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로, 더 이상의 전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의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행정 당국 역시 각별한 주의를 요구한 상황으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팬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전역 현장 방문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드래곤이 군 복무를 끝내고 오랜만에 사회로 나오는만큼,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전역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데뷔한 빅뱅의 리더 겸 메인래퍼를 맡고 있는 지드래곤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 하루', 'FANTASTIC BABY', 'Loser', '뱅뱅뱅',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에라모르겠다' 등 빅뱅의 다수의 히트곡을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펼쳐왔다.
그는 그룹 활동 뿐만 아니라 솔로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크레용', '그XX', 'One of a Kind', '무제' 등의 히트곡을 낳고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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